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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지상주의! 슈퍼카의 계기판은 어떤 모습일까?

극소수를 위한 고가의 스포츠카를 흔히 슈퍼카로 부른다. 빠른 속도를 최우선 목표로 삼은 슈퍼카의 계기판은 분명 일반적인 스포츠카들과는 차이가 있을 터. 슈퍼카의 계기판 숫자로 누가 가장 빠른지 살펴봤다.

파가니 와이라

이탈리아 자동차 메이커 파가니(Pagani)는 최고속 415km/h의 계기판을 갖고 있다. 와이라는 메르세데스-AMG로부터 수혈받은 기존 와이라 V12 트윈터보 엔진을 발전시켜 최고출력 789마력에 최대 토크는 무려 112.2kg.m을 발휘한다. 알루미늄을 깎고 다듬어 만들어내는 대시보드는 하나의 작품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듯 하다.

헤네시 베놈 GT

미국에서 슈퍼카 브랜드로 빼놓을 수 없는 헤네시는 베놈 GT로 유럽과 최고속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고출력 1,244마력에 이르는 막대한 힘을 가진 엔진은 최고속도 435km/h라는 경이적인 숫자를 남겼다. 계기판 역시 270mph(435km/h)로 최고속을 증명하고 있다. 헤네시는 베놈 F5로 300mph(약 483km/h)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CLK GT R

메르세데스 벤츠가 유럽 모터스포츠를 평정했던 모델로 유명한 CLK GT R도 상당한 계기판을 자랑한다. 1997년에 처음 생산되었으며 V12 6.9L 엔진으로 최고출력 612마력을 낼 수 있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초에 주파한다. 레이스카 이외에 일반도로용으로 25대가 생산된 바 있다.

포르쉐 918 스파이더

독일 포르쉐의 하이퍼카로 불리는 918 스파이더는 최고속 350km/h의 계기판 숫자를 지니고 있다. V8 4.6L 엔진과 전기모터를 더한 합산출력이 887마력이고 최대토크는 130kg.m에 이를 만큼 강력하다.

코닉세그 아제라

코닉세그는 1994년 스웨덴의 폰 코닉세그가 만든 자동차 브랜드다. 희소가치가 매우 높은 하이퍼카임을 자처하는 그들도 양산차 최고속에 도전하는 몇 안되는 회사다. 특히 코닉세그 CCR이 388.9km/h를 기록하며 부가티가 나서기 전 까지 1위 자리를 꿰 차고 있었다. 코닉세그 아제라는 420km/h 새겨 넣은 계기판을 집어넣었다.

부가티 시론

최고속 전쟁에 부가티가 빠지면 섭섭할 터. 부가티의 최신작 시론은 무려 500km/h라는 계기판 숫자를 선택했다. 1,500마력으로 무장한 신형 모델의 공식적 최고속은 442km/h. 부가티는 더 튼튼한 타이어가 개발된다면 최고속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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