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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 팀킬(?), 410마력 BMW M2 컴패티션 나온다

BMW가 M2의 전투력을 높여 M2 컴패티션(BMW M2 Competition)이란 이름을 붙였다.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M4의 직렬 6기통 3.0L 트윈 터보 엔진을 이식받았다. 다만, 형님에 대한 예우로 출력은 410마력으로 다운시켰다. 그렇더라도 365마력짜리 M2 기본형보다 월등한 파워다. 듀얼 클러치 방식의 DCT의 변속 타이밍도 기본형보다 0.1초 정도 줄었다.

0-100km/h 가속시간은 4.2초(DCT)로 M4보다 0.2초 느리지만 기본형 M2보다는 0.1초 빠르다. 엔진의 최고 회전수는 7,600rpm으로 터보 엔진임을 생각하면 꽤 높다. 냉각계통과 서스펜션은 반복적인 트랙 주행을 통해 보강했다. 별다른 조치 없이도 트랙 토이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소리다.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몇몇 디자인도 변경했다. 에지를 살린 범퍼의 경우 언더 그릴의 사이즈를 키운 동시에 키드니 그릴의 세로 바와 테두리를 또렷이 했다. 사이드미러는 M4와 비슷한 형태이고 리어 범퍼와 19인치 휠 디자인도 기본형과 다르다.

실내의 경우엔 M4와 거의 같은 전용 시트, 레드 스타터, M1과 M2 버튼 등으로 특별함을 말한다. 운전석에 앉으면 거의 M4에 오른 기분이 들 정도다. M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순한 양의 울음소리와 사자의 포효를 오간다.

BMW는 2018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M2 컴패티션을 공개하고 7월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가격과 고객 인도 시기는 미정이다.

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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