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 뉴스 신차 > 포르쉐 기술 들어간 푸틴의 코티지 리무진, 취임식에 나올까?

포르쉐 기술 들어간 푸틴의 코티지 리무진, 취임식에 나올까?

지난 달 재선을 확정 지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오는 5월 7일 취임식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선 오랜기간 진행해 온 러시아 고유의 고급차 브랜드 '코티지(Kortezh)'의 리무진 모델이 취임식 당일 의전용으로 사용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러시아의 산업 통상부 장관 데니스 만투로브(Denis Manturov)는 이즈베스티아(Izvestia)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사용하게 될 신형 리무진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을 비롯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안전을 고려해 시험 운행 모델이 4월 말 이전에 도착해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개발 일정상 5월 7일 취임식에는 사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만투로브 장관은 빠른 시일내에 리무진을 푸틴 대통령이 사용하길 바란다는 메세지를 남겨 이런 우려를 일축했다.

실내는 2인 또는, 4인이 탑승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트림에 사용된 실제 나무와 금속 장식, 가죽은 최고급이 사용될 것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또한, 별도의 방탄 및 방호 기능도 탑재하게 된다.

코티지 리무진의 파워트레인 대한 정보에 자세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포르쉐의 기술을 제휴 받으며, 800마력 급 V12 터보 엔진을 최상위로 하며, V8 엔진도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첫 해에는 200대 정도만 생산하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목표 생산량을 채워간다는 계획이다. 첫 완성품은 푸틴이 사용하게 된다. 코티지는 리무진과 함께 일반 세단, SUV, 미니밴까지 4가지 파생 모델이 각각 4,000~5,000대 정도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작성자의 다른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