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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시각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유리창 개발

미국 자동차 브랜드 포드는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진동으로 풍경을 묘사하는 유리 기술을 선보였다. 지난 30일(현지 시각) 포드는 '필 더 뷰(Feel the view)'로 불리는 시각 장애인용 유리 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포드와 이탈리안 테크 업체인 'Aedo'가 공동 개발했다.

"자동차에 유리창이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탑승한 모두가 풍경을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비록 몸이 불편한 사람 일지라도 말입니다."라는 멘트로 시작한 영상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차별 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누릴수 있는 자유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한 스마트 글라스 기술은 유리창에 부착된 특수 장치의 버튼을 누르면 내장 카메라가 창밖을 촬영한다. 촬영된 이미지는 곧장 흑백 톤으로 변환되어 분석된 음영의 차이에 따라 강도가 다른 진동을 발생시킨다. 음영 차이에 따라 무려 255단계의 진동 세기를 나타낼 수 있다.

포드의 필 더뷰 기술은 현재 컨셉트 단계에 있지만 곧 자동차 유리, 모니터, 태블릿 PC 등에 다양하게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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