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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확장하는 중국 BAIC, 마그나와 함께 전기차 생산한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리더 BAIC(베이징자동차)가 세계적인 부품회사이자 자동차 위탁생산업체인 마그나와 손을 잡는다.

BAIC는 자회사 BJEV(Beijing Electric Vehicle)가 마그나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중국에 전기차 생산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작사는 BAIC 소유의 전장, 장쑤성 공장을 개조해 쓸 예정이다. 2020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연간 18만 대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단순히 BAIC 전기차만 생산하는 것이 다양한 브랜드의 전기차를 위탁생산하는 전략적 기지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알려진 것처럼 마그나는 자동차 위탁생산업체로 그 능력을 검증받은 상태다. 이미 오스트리아 공장에서 벤츠 G 클래스, BMW 5시리즈, 재규어 E-Pace와 I-Pace
등을 생산하고 있다.

BAIC는 마그나의 이런 기술적인 완성도를 노렸고 마그나는 거대한 중국 시장의 가능성과 자본력에 끌린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지난 4월, 두 회사는 중국 시장을 위한 차세대 스마트 전기차 아키텍처를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한 바 있어 이번 결정으로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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