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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7 페이스리프트, 이렇게 나온다

기아의 준대형 세단 K7의 페이스리프트가 임박했다. 새 차의 이름은 K7 프리미어다. 내외장을 일신해 완전한 신차급의 변화를 노린다. 기아는 K7 프리미어의 렌더링을 공개하면서 “곧 출시될 K7 PREMIER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완전 신차 수준으로 신 사양을 대거 적용해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출 것으로 자신한다”며 “디자인 역시 기아자동차만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발전시켜 도로 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앞모습은 K7 특유의 디자인 큐를 유지한다. 대신 수직형 그릴 크기를 키워 헤드램프와 맞붙였다. 헤드램프 하단과 그릴 옆구리를 따라 데이라이트를 Z자 형태로 붙인 것도 이채로운 포인트. 헤드램프는 구형과 마찬가지로 LED 타입과 할로젠 타입 두 가지가 준비된다. 아울러 범퍼 아래쪽 크롬 장식을 확대해 대형차 수준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뒷모습도 크게 바뀌었다. 가령 양쪽 테일램프를 이어 붙였다. 그랜저와 비슷한 터치다. 대신 K7의 테일램프는 가운데로 갈수록 간격을 두고 점점 짧아지는 독창적인 발광 방식을 채택했다. 다른 차에서는 본 적 없는 모습이다. 아울러 앞쪽 데이라이트와 통일성을 갖춘 Z라인 LED 테일램프를 기본 장비한다.

인테리어는 운전대나 도어 패널을 그대로 쓰되 와이드 타입 모니터를 달아 신차 느낌을 강조했다. 중앙 송풍구와 함께 실내를 더욱 넓어 보이게 만든다. 또 스팅어를 통해 선보인 SBW(시프트 바이 와이어), 전자식 기어 노브를 채택했다. 더 K9 스타일의 디지털 계기판도 눈에 띈다(옵션).

K7 프리미어는 이달 중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기아자동차는 K7 프리미어를 통해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연말 데뷔할 현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와 좋은 경쟁을 이룰 전망이다.

정상현

정상현 편집장

jsh@encarmagazine.com

미치광이 카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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