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더 뉴 봉고Ⅲ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신형은 안팎의 소소한 변화를 거치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춘 게 핵심이다.

외관은 포터 II처럼 헤드램프를 기존 2등식에서 4등식으로 변경하고 주간주행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광량을 늘려 야간 주행 시계성도 개선했다. 실내는 3.5인치 모노 TFT LCD를 적용한 계기판을 기본화하고 부츠타입 기어 노브(자동변속기 限)를 적용하는 등 소소한 변화를 거쳤다.

더 뉴 봉고Ⅲ는 첨단 안전장비 선택지를 더했다. 충돌 위험이 감지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필요 시 브레이크 작동을 보조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로를 이탈하려 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차로 이탈 경고(LDW)’ 등 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운전석 통풍시트, 풀오토 에어컨, 크루즈 컨트롤, 자동요금징수시스템 등을 새롭게 적용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기아자동차 더 뉴 봉고Ⅲ는 다양한 사업환경에서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동급 유일의 1.2톤 모델과 LPI 엔진 선택지도 마련했다. 디젤 모델의 경우 요소수 시스템을 적용해 배출가스 규제(유로6)를 충족시켰으며 기존 대비 약 3.1% 향상된 9.9km/l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오너 맞춤형 트럭 더 뉴 봉고Ⅲ는 운전자에 대한 배려를 대폭 강화해 자영업 고객들의 사업 성공에 더욱 보탬이 될 것”이라며 “많은 고객들에게 기본기가 강하고 한층 편의성이 높아진 더 뉴 봉고Ⅲ는 만족감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 뉴 봉고Ⅲ’의 판매가는 ▲1톤 초장축 킹캡 모델 1,685만원 ~ 1,945만원 ▲1톤 초장축 킹캡 LPI 모델 1,529만원 ~ 1,662만원 ▲1.2톤 초장축 킹캡 모델 2,058만원 ~ 2,194만원 등 이다.(※수동변속기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