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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신형 XC90 출시··· 8,030만 원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0월 1일, 플래그십 SUV, 신형 XC90을 공개하고 판매에 나섰다.

XC90은 2002년 등장한 볼보 최초의 SUV로 이번에 선보이는 신형은 새로운 디테일이 더해진 2세대 부분 변경 모델이다. 여기에 4인승과 7인승 모델과 가솔린 및 디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의 트림을 통해 경쟁력을 키웠다.

디자인은 볼보의 정체성을 살렸다. XC90은 SPA플랫폼에서 생산되는 최상위 모델로 전장 4,950mm, 전폭 1,960mm, 전고 1,770mm에 달한다. 도로 위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프레임 사이즈를 키우고 측면 윈도우 및 하부 도어 몰딩과 조화를 이루는 수직 크롬 바로 구성된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여기에 3D 형태의 아이언마크는 전면 카메라를 통합해 현대적이면서 신선한 룩을 연출했다. 이 밖에도 전후면 크롬 마감 처리된 범퍼 및 통합형 루프레일, 새로운 디자인의 듀얼 테일 파이프와 다이아몬드 컷 휠(20/21인치) XC90을 위한 새로운 디테일이 추가됐다. 외관 컬러는 브라이트 실버와 함께 데님 블루가 추가돼 총 5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9인치 터치 스크린 센서스와 총 19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영국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실내공기청정 시스템이 포함된 클린존 인테리어와 4존 독립 온도 조절 시스템이 기본이다. 특히 최상위 트림인 T8 모델에는 오레포스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새로운 디자인의 크리스탈 기어 레버 노브가 더해졌다.

4인승과 7인승 옵션도 갖췄다. 인체공학적 설계가 반영된 시트는 컴포트 레더 또는 천연 나파 레더로 마감 처리되었으며, 앞 좌석은 최상의 착좌감을 제공하는 전동식 럼버 서포트와 쿠션 익스텐션, 사이드 서포트까지 갖췄다. 이와 더불어 3열에도 별도의 공조시스템과 암레스트 및 컵 홀더를 마련했다.

퍼스트 클래스를 연상시키는 독립식 리클라이닝 시트를 채택한 4인승 모델(T8 EXC.)은 쿠션의 기울기와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다리 지지대와 함께 전 좌석 마사지 및 열선, 통풍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리어 센터 콘솔에 자리한 팝업식 4.3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시트 및 실내 온도를 별도로 조절할 수 있다. 리어 센터 콘솔에는 고효율 냉각을 제공하는 16리터 냉장고가 내장됐으며, LED 조명과 더불어 냉난방 기능을 제공하는 크리스털 컵 홀더를 탑재해 품격 있는 공간을 완성했다. 또한 이동 중 업무나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가죽으로 마감된 2개의 접이식 테이블과 함께 태블릿 PC를 보관할 수 있는 사이드 포켓 및 230/110V 전원 콘센트(150W) 2개의 USB포트가 제공된다.

드라이브- E 파워트레인전략을 따라 설계된 3가지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직렬 4기통 모듈형 구조를 통해 엔진 설계를 공유하는 형태로 운전 성향 및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D5 디젤(최대 출력 235마력, 최대 토크 48.9kg·m), T6 가솔린(최대 출력 320마력, 최대 토크 40.8kg·m),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 405마력 / 가솔린 엔진 318마력+모터 87마력, 최대 토크 40.8kg·m)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도로 상황과 선호도에 따라 에코, 컴포트, 다이내믹, 오프로드, 개인 등 총 5가지 주행 모드를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모드 셀럭터가 기본 탑재된다. 특히 최상위 T8 모델은 기존 스프링과 쇽업쇼버로 구성된 서스펜션 대신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각 모드에 따라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신형 XC90은 8,030만 원부터 시작한다. 트림에 따라 최대 1억 3,780만 원을 받는다. 기존과 동일하다. 아울러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볼보가 제시하는 스웨디시 럭셔리 가치는 운전의 재미를 넘어 좋은 차를 통해 더 가치 있는 시간과 경험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것이라며, “이 같은 브랜드 비전의 정점에 있는 플래그십 SUV, 신형 XC90을 통해 브랜드의 헤리티지뿐만 아니라 인간 중심의 철학까지 모두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