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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아테온, 안전도 평가 'Top Safety Pick +'를 놓친 이유

IIHS(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폭스바겐 아테온의 안전도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아테온은 다양한 충돌 테스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를 획득하지 못했다. 이유는 다름이 아닌 헤드램프 성능 때문이었다. 먼저 충돌 테스트 결과부터 살펴보자.

충돌 테스트는 2019년 모델로 2.0T SE 등급이 사용됐다. 그 결과 전면, 운전석 스몰 오버랩, 동승석 스몰 오버랩, 측면 충돌을 포함해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시트의 안전도까지 모두 최우수 등급인 'G(Good)'를 획득했다. 여기에 12mph와 25mph 속도에서의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은 6점 만점에 5점 이상만 받을 수 있는 'SUPERIOR' 등급을 획득했다.

그러나 헤드램프 영역에서 최하위 'P(Poor)' 등급을 받으면서 전체 평가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놓치게 됐다. 2019 아테온에는 등급에 따라 세 가지 헤드램프가 장착된다. 모두 LED 램프를 사용하며 코너링 어댑티브나 하이빔 어시스트 기능 탑재 여부에 따라 나눠진다. 그러나 셋 모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기본 등급의 헤드램프는 직진 도로에서의 가시거리가 부족했고, 다른 둘은 모두 로우빔에서 상대방의 과도한 눈부심을 유발했다.

참고로 IIHS는 2017년형 모델부터 헤드램프의 성능을 지표에 포함시켰으며, 긴급 자동제동 성능까지 모두 우수한 차에만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를 등급을 수여 했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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