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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다음달 선보일 '3세대 i20' 티저 공개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i20의 티저 이미지를 선보였다. 신형은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으며 다음달 2020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3세대로 접어드는 i20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라는 디자인 철학 아래 외형을 스포티하게 손봤다. 커다란 캐스케이딩 그릴로써 전면 인상을 주도하고 헤드램프와 전면 공기 흡입구는 각지게 다듬어 남성적인 이미지다.

측면에서는 날카롭게 뺀 쿼터글라스가 돋보인다. 아울러 캐릭터 라인과 웨이스트 라인을 강조해 밋밋함을 덜어냈다. 테일램프는 ‘Z’자 형상으로 꾸몄다. 뒷범퍼 하단에 붙은 커다란 디퓨저와 테일게이트의 투톤 컬러도 눈에 띈다.

신형은 고성능 라인업인 ‘N’ 버전도 함께 내놓는다. 업계에 따르면 i20N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1.6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을 전망이다. 6단 수동 또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맞물리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6.5초 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