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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 신차 출시, 르노 캡처 연비가 17.7km/L

르노자동차가 13일(수) 콤팩트 SUV '캡처'를 공식 출시했다. 신형 캡처는 르노 브랜드의 '로장주' 엠블럼을 달고 우리나라 시장에 도전하는 두 번째 승용 모델이다. 프랑스에서 연구 개발하고 스페인에서 전량 생산해 수입 판매되는 모델로 QM3의 뒤를 잇는다.

안팎은 르노 최신의 디자인 큐를 따른다. 'ㄱ'자로 꺾인 주간주행등과 LED 헤드램프로써 라이팅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 또한 투톤 바디 컬러 조합을 통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최상위 등급인 '에디션 파리 트림'은 퀼팅 가죽에 브라운 스티치로 포인트를 더한 시트를 비롯, 실내 곳곳을 가죽으로 마감해 고급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전자식 변속기인 'e-시프터(e-Shifter)'를 적용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이지 커넥트 9.3” 내비게이션은 표면적 동급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세로형 플로팅 타입으로 배치되어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 플레이 연결 시 평소 스마트폰과 유사한 비율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10.25 TFT 클러스터와 통신형 SK텔레콤 T-맵 내비게이션이 연동되는 ‘맵인 클러스터’ 기능을 통해 주행 중 시야 분산 없이 차량 계기판 위치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내비게이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보태어 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이 트림에 따라 기본 적용됐으며, 360도 주차 보조 시스템, 후방 교차 충돌 경보 시스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등이 더해져 초보 운전자들도 주차를 보다 안전하고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행 안전 기능 역시 전 등급 기본이다.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차선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이 모두 적용되어 있다. 또한 차량 상단 버튼을 누르면 전담 콜센터 상담원과 연결이 가능한 어시스트 콜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하여 차량 사고 또는 고장 발생 시 상황에 따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 XM3에서 선보인 TCe 260 가솔린 엔진과 1.5 dCi 디젤 엔진이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 독일 게트락사의 7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맞물렸다.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TCe 260 4기통 1,332CC 배기량에 터보 차저가 적용된 르노그룹의 최신 가솔린 엔진이다.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kgm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13.5km/L의 뛰어난 연비를 모두 구현한다. 1.5 dCi 디젤 엔진 역시 이전 세대보다 업그레이드되어 최고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26.5kgm를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무려 17.7km/L에 달한다.

캡처의 엔진 사양 및 트림 별 가격은 1.5 dCi 디젤 모델 ▲젠(ZEN) 2,413만원 ▲인텐스(INTENS) 2,662만원, TCe 260 가솔린 모델 ▲인텐스 2,465만원 ▲에디션 파리(EDITION PARIS) 2,748만원이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프렌치 스타일을 입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운전자의 도심 속 이지 드라이빙을 돕는 동급 최고 수준의 스마트한 기능들이 곳곳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르노 캡처는 국내 수입 콤팩트 SUV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특히 남다른 세련된 스타일과 실용성을 함께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에게 캡처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