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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 논란' 휩싸인 제네시스 GV80, 디젤 엔진 보증 연장키로

제네시스가 11일(목) GV80의 출고 중단에 이어 엔진 보증 연장 소식을 전했다. 최근 불거진 GV80 디젤 모델의 주행 중 떨림 이슈에 대해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보증 연장 대상은 2020년 6월 11일까지 출고된 GV80 디젤 전 차량이며 엔진의 주요 부품에 대한 보증 기간을 기존 ‘5년 혹은 10만km’에서 ‘10년 혹은 20만km’로 연장키로 결정했다. 제네시스는 "GV80 디젤 모델의 진동 현상은 안전과는 무관하다"며 "현재 조치 방안을 마련하고 유효성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 GV80은 올해 1월 출시 후 지난달까지 총1만3,279대가 팔렸다. 그 중 디젤 모델의 판매는 8,000여대에 달한다. 논란이 일고 있는 떨림 현상에 대해 제네시스는 '낮은 RPM에서 장기간 운행할 경우 엔진 내 카본(불완전 연소된 탄소산화물) 누적 정도에 따라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