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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더 뉴 SM6의 변화 '5'

더 뉴 SM6(THE NEW SM6)가 나왔다. SM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한데 되려 얼굴보다 더 많이 바뀐 게 있다. 새 차는 파워트레인 변화, 서스펜션 개선, ADAS 성능을 강화했다. 내외장 변화와 아울러 새로운 보디 페인트도 발랐다. 더 뉴 SM6의 주된 변화를 5가지로 쪼개어 정리했다.

1) 익스테리어 변화
범퍼와 램프, 휠 디자인이 변했다. 테일램프의 턴 시그널은 흐르는 듯 '촤르륵'하고 들어온다. 무엇보다 LED 헤드램프가 전 트림 기본이다. 더 뉴 SM6는 전 등급에 LED PURE VISION 헤드램프를 단다. 능동형 헤드램프인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도 달린다. 매트릭스 램프는 전방 카메라가 주행 상황을 스스로 인식한 뒤, 상향등 내부 LED(좌/우 각 18개씩, 총 36개)를 다중 제어하여 영역별 밝기를 조정한다. 중형차 최초다. 이밖에 외장에 하이랜드 실버, 샌드 그레이, 빈티지 레드 등의 컬러가 추가됐다.

2) 인테리어 및 장비 추가
앰비언트 라이트를 기존보다 확대 적용했다. 센터콘솔 사이드와 컵홀더까지 들어온다. 10.25인치 TFT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의 9.3인치 이지 커넥트가 실내 분위기를 주도한다. 다행히 공조 시스템은 물리버튼으로 별도 분리시켰다. 편의사양도 업그레이드했다. 1열 마사지 기능, 이지 액세스, 15W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온카(ONCAR) 미러링, 도어핸들 웰컴 라이트, 4가지 주행모드(에코, 컴포트, 스포츠, 마이센스)를 지원하는 멀티센스를 단다. 차음 윈드실드 글라스,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TCe 300)도 달린다.

3) ADAS 강화
구형의 부족했던 주행보조시스템도 강화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정차와 재출발을 지원한다. 차선 유지 보조(LCA)와 결합 시 자율주행 1단계 수준을 구현한다. 보행자와 자전거까지 감지하는 긴급제동보조(AEBS), 차선이탈 방지보조(LKA), 후방 교차충돌 경보(RCTA)도 달린다.

4) 파워트레인 강화
구형은 자연흡기 2.0 직분사 엔진이 주력이었다. 신형은 자연흡기를 버렸다. 무조건 터보차저 엔진이다. 우선 TCe 260은 4기통 1.3L 터보다.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6.5kgfm를 낸다. TCe 300은 고성능 지향이다.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30.6kgfm다. 이 엔진은 르노 고성능 브랜드 알핀과 R.S. 모델에도 들어간다. 변속기는 260과 300 모두 게트락제 7단 DCT다. 참고로 140마력짜리 2.0 LPe도 함께 팔린다.

5) 주행성 개선
신형은 승차감을 개선했다. 앞뒤 댐퍼에 모듈러 밸브 시스템(MVS)를 적용해 감쇠력을 제어한다. 리어 서스펜션에는 대용량 하이드로 부시를 적용했다. 르노삼성은 "MVS와 하이드로 부시의 정교한 조화로 유럽 감각의 예리한 핸들링 성능은 물론, 안락한 승차감까지 경험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리어 서스펜션 구조는 토션 빔을 유지했다.

더 뉴 SM6의 값은 TCe 260이 2,450만~3,265만원, TCe 300은 3,073만~3,422만원, LPe는 2,401만~3,049만원이다.

정상현

정상현 편집장

jsh@encarmagazine.com

미치광이 카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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