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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랭글러 4xe PHEV' 티저 공개! 브롱코와 신경전?

지프가 연일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포드 브롱코 공개 기점으로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는 중. V8 엔진을 얹은 랭글러 루비콘 392 콘셉트에 이어 '랭글러 4xe'의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 랭글러 4xe는 지프 브랜드 최초의 친환경 모델이다.

'Do Not Disturb(방해하지 마시오)'라는 제목의 15초짜리 영상 속 랭글러는 오프로드를 질주하고 있다. 초원 풍경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영상 속 랭글러는 이상하리만큼 조용하다. 바퀴 굴러가는 소리만 날 뿐이다.

영상 말미에는 'THE ELECTRIFIED JEEP WRANGLER 4xe. SO QUIET IT WON'T DISTURB NAPTIME(전동화된 지프 랭글러 4xe. 너무 조용해서 낮잠을 방해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이어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암시하는 듯한 지프 브랜드 로고가 나오며 영상은 끝난다.

이는 올해 초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공개됐던 랭글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보인다. 앞 차축과 뒷 차축이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으며 전기 모터로만 뒷바퀴를 구동하는 컨셉이다.

아직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된 바 없다. 지프 브랜드 최초의 친환경 모델인 랭글러 4xe는 올해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만 포드 브롱코 출시 여파로 공개를 앞당길 가능성도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