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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리즈 겨냥한 벤츠 C클래스 쿠페 스파이샷

BMW와 벤츠의 라인업 확장 경쟁에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벤츠가 BMW 4시리즈를 겨냥한 C클래스 쿠페를 개발하고 있다. 고든 바그너 스스로 C클래스(W205) 중 가장 쿨한 모델이라고 말할 정도로 애정을 가진 모델이다. 구형 C클래스보다 지상고를 40mm나 아래로 끌어내려 무게중심을 낮춘 것이 특징. 우아하기만 한 폼생폼사의 스타일리시 쿠페가 아니란 뜻이다. 서스펜션과 엔진을 비롯한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MG의 5스포크 휠과 강렬한 레드 컬러를 입고 있는 사진의 모델은 C클래스 쿠페 AMG 라인이다. 기본형과 AMG 사이에 자리하며 듀얼 배기 파이프와 보디 컬러 디퓨저가 눈에 띈다. 럭셔리 쿠페인 S클래스 쿠페와 비슷한 엉덩이지만 트렁크 리드를 살짝 올리고 테일램프의 디테일도 차별화했다.

파워트레인의 기본은 C클래스와 같다. 메르세데스 AMG C63 쿠페의 경우 V8 4.0L 트윈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475마력을 내고, AMG C63 S는 510마력으로 출력을 올려 얹는다. 변속기는 모두 7단 듀얼 클러치 형태고 LSD를 장착해 그립 손실을 줄인다.

프리미엄 쿠페 시장의 다크호스가 될 벤츠 C클래스 쿠페는 올 하반기에 정식 데뷔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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