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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한평 일대 '자동차산업복합단지' 조성

장안평 중고차 매매시장과 중랑물재생센터의 일대 약 127만㎡가 동북권 도시재생의 코어이자 일자리 거점으로 변모한다.

핵심적으로, 중고차 매매, 부품, 정비업 집적지로 40년 이상 서울의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이어오고 있는 장안평 중고차 매매시장 일대(50만2,600㎡)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자동차산업복합단지’로 조성된다.

2020년까지 기존의 ①중고차매매 ②부품 ③정비·튜닝 산업을 지속 활성화하고, 인근 중랑물재생센터와 연계해 ④재제조산업(중고부품 리사이클링 산업)을 새롭게 육성하는 ‘3+1’ 복합단지 조성이 주 내용이다.

영세업체 위주인 정비산업 밀집지구는 최근 각광받는 튜닝산업으로의 전환을 돕기 위해 ‘튜닝산업특화단지’로 조성하고 협동조합 설립, 튜닝 교육, 공동장비, 영세정비업체 공공임대, 환경저감시설 설치 등을 지원해 영세업체를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자동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긴급처방 차원에서 공공의 마중물 사업으로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를 오는 ‘16년 연말 준공 목표로 조성한다. (’15년 말 현상설계공모 실시)

시는 ‘장안평 자동차산업복합단지’ 조성과 이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7,400여 개 일자리 창출과 5,7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16년까지 도시재생활성화계획과 도시관리계획 수립 등 관련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17년부터는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추진위원회, 조합설립 등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병행해 이면가로 정비, 공동장비지원사업, 공동브랜드 사업 등 공공분야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은 ‘서울 일자리 대장정’ 17일차인 28일(수) 16시 장안평 중고차 매매센터 현장을 방문하고, 중랑물재생센터 강당에서 재제조협회 및 튜닝산업협회 관계자와 지역주민을 만나 현장의 의견을 듣는 정책발표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와 자동차튜닝산업협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재제조업와 튜닝산업을 미래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박 시장은 18시20분에는 홍은예술창작센터에서 청년 학교예술강사 26인과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애로사항 등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고, 21시에는 홍대 ‘걷고싶은 거리’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고 거리예술가, 홍대 인근 상인들과 만나 소통한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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