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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AMG GT, 이번에는 로드스터 포착

메르세데스 AMG-GT의 소식은 매번 화제다. 이번에 포착된 스파이샷은 메르세데스 AMG GT의 로드스터 버전이다. 소프트탑을 얹은 로드스터로 메르세데스 AMG GT가 가진 스포츠카로서의 공격성 위에 오픈에어링의 달달함을 더해줄 모양이다.

‘타도 포르쉐’를 부르짖는 메르세데스 AMG GT가 컨버터블을 만드는 것은 포르쉐 컨버터블 모델들의 인기를 잘 알고 있다는 반증일 터. 더불어 메르세데스 벤츠가 자랑하는 에어스카프를 적용하고 메르세데스 AMG GT만의 독특한 주행감성과 동력성능을 더한다면 메르세데스 AMG GT 컨버터블도 승산이 있는 계산이 깔린 것이다.

메르세데스 AMG-\ GT 컨버터블은 기본모델과 S모델을 두고 각각 462마력과 510마력을 발휘한다. 엔진은 메르세데스 AMG가 개발한 M178 4.0L V8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한다. 데뷔시기는 여전히 미정이지만 내년 디트로이트 오토쇼나 제네바 모터쇼가 유력하다. 따라서 쇼룸에 전시될 시기는 대략 2018년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 AMG GT는 컨버터블 버전까지 출시를 예고하면서 명실상부 스포츠카로서 선보일 수 있는 거의 모든 라인업을 갖췄다. 이번에 포착된 컨버터블 외에도 메르세데스 AMG GT 그리고 GT-R, GT3까지. 다음번에는 어떤 메르세데스 AMG GT가 등장할 것인가.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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