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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르반테, 노비텍 스타일로 환골탈태

독일의 튜너 노비텍이 마세라티의 SUV 르반테를 위한 새로운 튜닝키트를 선보였다. 색상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와이드 보디키트로 한층 강렬한 인상이다.

마세라티만을 전담으로 튜닝해온 노비텍 에스테조(Novitec Esteso)는 매번 그랬듯 마세라티의 존재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대담한 보디워크와 휠 그리고 컬러를 새로 제안하면서 소비자들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번에 디자인한 노비텍 르반테는 22인치 휠을 장착하고 사이드의 펜더를 부풀리는 등 SUV 본연의 멋을 넘어 스포티하고 파워풀한 맛을 최대한 끌어냈다.

전후로 덧댄 확장형 펜더로 차체 폭을 100mm 이상 넓히면서 르반테를 웅크린 야수의 몸체로 변모시켰다. 에어로 다이내믹스를 고려한 프런트 범퍼는 단순히 멋을 위한 것 뿐 아니라 다운포스를 증가시켜 고속주행 시 안정감을 높여준다. 보닛에 덧댄 카본 스쿠프, 과감하게 키운 후면 범퍼 하단의 디퓨저, 리어 스포일러도 같은 기능을 한다.

노비텍 르반테는 최고속 272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8초에 주파할 만큼 화끈한 퍼포먼스카로 거듭났다. 출력도 기존보다 60마력 이상 향상시킨 487마력, 최대토크는 67.3kg.m으로 8.2kg.m 강해졌다. 트윈 터보가 장착된 V6 엔진에 노비텍의 파워칩 튜닝키트를 결합시킨 덕분이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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