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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뒤 가장 덜 손해 보는 수입차는?

수입차의 높은 감가율도 이제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새 차를 구입하여 폐차를 하지 않는 한 중고차로 되파는 날이 오게 된다. 이때 누구나 제값을 받고 싶은 마음은 똑같을 것이다. 따라서 알뜰한 소비자라면 새 차를 살 때부터 중고값까지 챙겨야 한다.

과거 수입차는 국산차에 비해 평균 감가율이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몇 년 새 수입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수입차 업체들이 중고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관리폭을 넓혔다.

그 결과 인기 차종의 감가율은 국산차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먼저 수입차 판매의 최신 트렌드를 살피기 위해 2015년 1월에서 5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를 조사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는 3.864대를 기록한 폭스바겐의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었으며, 제조사로는 BMW가 1만8,462대를 판매해 전체의 19.3%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만약 이 차들을 2013년에 구매했다면 지금 얼마를 받을 수 있으며, 가장 감가율이 낮은 차는 어떤 모델일까? 2013년과 정확이 모델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는 유사 모델로 대신했다. 많이 팔린 모델인 만큼 지금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눈여겨보자.
중고차 값을 결정하는 것은 철저히 시장경제의 논리를 반영한다. 즉, 매물로 나와있는 중고차의 물량보다 찾는 사람이 많으면 신차가격 대비 감가율은 낮아지기 마련이다. 2015년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한 티구안 2.0 TDI는 감가율 21.2%를 보이며, 잔가 보장율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렇게 제조사, 모델별로 감가율의 차이가 나는 만큼 되도록 가격이 적게 떨어지는 모델을 구매하는 것이 다음 차를 구매할 때 부담이 적게 된다. 신차를 구입할 때, 꼭 따져 봐야 할 3가지를 알아보자.

신형 모델의 정보를 확인
신형이 나오면 구형의 가격이 내려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바로 오늘 차세대 크루즈의 발표가 있었다. 하지만 국내에 출시된 소식이 아니기 때문에 자동차에 관심이 많지 않다면 모를 수 있다. 이렇듯 해외에서 먼저 판매가 시작되거나, 발표 예고를 했다면 곧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반드시 구매하려는 차의 다음세대 발표 정보를 확인하자.

독특한 컬러는 가격 하락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무난한 차량이 최고
엑솔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 판매된 차량의 컬러는 34%가 화이트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블랙, 실버, 그레이가 15%로 뒤를 쫓는다.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하기 위해 너무 튀는 색상의 차를 선택한다면 되팔 때 낭패를 보게 될 것이다.

인정받는 순정옵션
차를 되팔 때 인기 있는 순정 옵션들이 있다. 예를 들면 선루프, 매립형 내비게이션, 인치업 한 휠이다. 애프터마켓을 통해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품목도 있지만 유행을 많이 타는 편이며, 고가의 브랜드가 아니라면 그 가치를 인정받기 쉽지 않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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