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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XT4, 럭셔리 소형 SUV 표준 만든다

지난 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캐딜락의 소형 크로스오버 XT4가 새로운 위장막을 두르고 나타났다. 이전보다 위장 정도가 낮아져 새로운 정보들을 찾을 수 있다. 그들이 주목하고 있는 경쟁 모델 BMW X3와 메르세데스 벤츠 GLC는 여전히 굳건한 시장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캐딜락 XT4가 들어갈 틈이 있을까? 스파이샷을 통해 가늠해 본다.

잘 알려진 것처럼 새로운 캐딜락 XT4는 캐딜락의 소형차 모듈러 플랫폼인 C1XX를 바탕으로 만들게 된다. 기존 XT5가 보여준 디테일을 거의 그대로 흡수하는 한편 최신기술과 첨단 장비들을 듬뿍 담게 된다. 일례로 엠비언트 라이팅의 개인화, 5존 온도조절 기능, 전좌석 히팅시트를 포함하는 것은 물론 최신형 에어백과 자체 제어 컨트롤러, 리어뷰 카메라,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이번 스파이샷을 통해 드러난 외관 디자인은 기존 캐딜락의 어떤 모델에서도 보여준 바 없는 것이서 관심을 증폭시킨다. 우선 대단히 풍만해진 프런트 범퍼가 눈에 띈다. 기존 캐딜락 XT5 주간주행등은 캐딜락 SUV들의 전통 디자인 요소로 그대로 계승될 것으로 보이며 헤드램프의 기능은 더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리어램프도 기존 캐딜락 디자인과 다른 진보적인 면을 담고 있다. 사각의 LED 블록블 수직으로 배열한 것으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배열과 같다. 다만 여기에 이중반사 방식의 LED 블록을 집어넣는다면 XT4가 첫 테이프를 끊는 셈이다.

눈여겨 볼만한 것은 측면에서 볼 수 있는 록업패널의 크기 차이다. 1열과 2열에 각기 다른 록업패널 크기는 과연 어떤 신기술이 반영되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파워트레인은 터보차저가 적용된 2.0L 가솔린 엔진으로 272마력 이상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캐딜락의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된 서스펜션으로 승차감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8단 자동변속기가 추가된다. 판매는 2019년 상반기 이후로 예상된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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