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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만 교환하세요? 작업자에게 해야 할 5가지 질문들

자동차는 점점 사람의 손을 덜 타도록 만들어지고 있다. 타이어 점검은 TPMS로, 각종 소모품 교환시기도 알람에 맞춰 움직이면 된다. 하지만 내연기관이 들어간 자동차라면 엔진오일 교환은 여전히 따로 시간을 내야하는 일로 남았다. 물론 이 마저도 대행 서비스가 있지만 정비소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그 시간을 알뜰하게 활용한다면 좀 더 확실하게 내차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혹시 오일이 새지 않나요?

정비소에서 자동차 엔진오일을 교체하기 위해서 전용 리프트를 활용해 차체를 높이 띄운다. 이후 볼트를 풀어 노후한 엔진오일을 제거한다. 이때 정비사에게 오일이 새지 않는지 점검을 부탁하는건 어떨까? 전문가의 눈이라면 금새 진단을 내려줄 법하다. 오일누유 혹은 차체 부식 등은 없는지... 일반적으로 차체 부식은 제조사에 따라 무상보증 수리를 지원하기 때문에 확인 후 제조사 직영정비소에 적절한 요구를 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은 부족하지 않나요?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하고 조절하는 습관은 안전운전 그리고 연비운전 측면에서 좋은 습관이다. 하지만 그런 좋은 습관을 갖지 못했다면 엔진오일 갈 때 만이라도 자동차 정비사에게 공기압을 보충해 달라고 요구하자. 장비를 갖추기 힘든 일반인으로선 큰 서비스로 다가온다.

타이어 위치도 바꿔주세요

타이어 위치교환은 타이어의 편마모를 방지해 수명을 연장시키는 방법이다. 타이어 위치 교환은 간혹 서비스로 해주는 정비소도 있지만 대부분 유료 서비스다. 하지만 위치교환이 필요한지 점검하는 것은 정비사들에게 요청할 수 있다.

여기 잡소리가 나던데

예민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주행 중 ‘찌걱’거리거나 '덜그럭' 대는 잡소리는 불편을 준다. 별것 아닌 이유일 수도 있지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비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요청하자. 가령 부품의 체결부위가 풀리려 한다던 지, 윤활유를 급유해야 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 만일 이런 경우라면 안전을 위한 예방정비로 이어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다른 차도 이런가요?

제조사 결함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동일 차종에서 유독 빈번한 정비사례가 발생한다. 정비사들은 이런 정비사례들을 따로 수집해 서로 공유하고 제조사에 보고해 자동차 개발에도 반영한다. 자신의 차종에서 유독 자주 발생하는 정비사례가 있다면 물어보고 증상이 보이면 반드시 의심하고 정비소를 찾는 습관을 들이자. 친절한 정비사들은 생각보다 많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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