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연비의 정의가 뭔가요?
연비란 연료 1L로 주행 가능한 거리(km)를 말하며, 국가에서 규정한 시험법 및 절차에 따라 공인시험 기관에서 측정된 자동차의 소비효율을 공인연비라고 합니다.
공인연비가 객관성이 있나요?
차량의 객관적인 연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은 카본밸런스법(Carbon-Balance)에 의한공인연비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외부조건(온도,습도 등)을 설정하고, 실제 주행상황을 토대로 구성한 모의 주행모드로 측정장비 위에서 차량을 실제로 주행하여, 자동차에서 배출된 탄소성분(즉, 연료소모량)을 분석장치를 통해 정밀하게 측정하여 연비를 산출합니다. 따라서, 국내 공인연비는 국내에 출시되는 모든 자동차를 동일한 조건에서 측정하고 있으므로, 소비자가 차량 구매시, "객관적인 비교정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공인연비는 어떤 방식으로 결정되죠?
자동차 에너지소비효율·등급에 적용되는 공인연비는 자동차의 제작 및 수입사에서 자동차를 국내에 시판하기 전, 공인시험기관의 연비측정 결과 또는 자제 제작사의 연비시험결과를 에너지관리공단에 신고하게 됩니다.
※ 공인연비 시험기관
KOLAS(한국 시험검사기관 인정기구)으로부터 공인시험·검사기관으로 인정받은 국내 3개전문시험기관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석유관리원)을 공인연비 시험기관으로 지정하여 측정하고 있습니다.
공인연비 시험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공인연비 시험절차는 시험준비과정, 모의주행과정, 배기가스 분석과정 등 크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복합연비는 도심연비와 고속도로주행 연비에 각각 55%, 45%의 가중치를 적용해 산출되며, 이 복합연비를 기준으로 자동차의 연비등급을 부여합니다.
전기차 역시 공인연비가 있습니다. 하지만 km/L 대신 km/kwh 단위를 사용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함께 표기합니다.
왜 내차의 연비는 공인연비와 다르죠?
많은 운전자 분들이 공인연비와 체감연비가 다르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도로상을 주행할 때, 운전방법 및 주변환경(주행여건,주행거리,교통상황,온도,기후 등), 차량상태(타이어 공기압, 연료의 품질) 등에 따라 실제연비가 달라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