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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팁] 귀차니스트를 위한 타이어 선택법 3가지

흔히 돈으로 살 수 있는 내차의 가장 안전한 장치는 바로 ‘타이어’라고 합니다. 타이어가 중요한 건 알겠는데, 타이어를 바꾸려고 보니 내마모성과 연비, 소음, 가격 등 고려할 사항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시간도 없는데 이것저것 골라야 하니 그야말로 스트레스가 밀려옵니다. 귀차니즘 초기-중기-말기에 따라 타이어 선택법 3가지를 공개합니다.

귀차니즘 초기 – 차의 특성에 맞는 타이어를 고를 것

자신의 차가 SUV인지 세단인지 승합차인지만 우선 파악합시다. 그리고 여기에 맞는 타이어 사이즈를 선택 후 장착하면 됩니다. 다만 SUV라면 조금 더 터프한 ATM 타이어를 한번 고려해 보는 것도 좋고 세단이라면 조금 더 안락한 승차감을 만들기 위해 편평비를 약간 올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일례로 225/60R/15 타이어를 쓰고 있다면 편평비 65 정도로 올려보는 겁니다. 휠 하우스에 간섭만 없다면 더 편안한 느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젖은 노면의 성능도 한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체로 우리나라는 장마철이 길고 비도 자주 오는 경우가 많아 이 시기의 타이어 성능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배수성과 내마모도를 확인해 본다면 후회없는 선택이 가능합니다.

귀차니즘 중기 – 저가형 타이어만 피하자

자동차에 큰 관심이 없고, 타이어도 문제만 일으키지 않으면 된다는 귀차니스트라면 장착하고 있는 타이어와 비슷한 가격대를 선택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타이어는 고가의 것이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돈을 더 많이 쓰는 대신 고려해야 할 것이 많아집니다.

저가의 유혹에 빠지면 곤란합니다. 저가형 타이어는 가성비가 뛰어나긴 하지만 성능이 검증되지도 않았고, 타이어 장착점에서 자주 취급하지 않아 정확한 안내도 받기 어렵습니다. 되도록 낮은 등급이거나 저가형 타이어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차니즘 말기 – OEM 타이어 그대로 선택

정비사의 추천이 미덥지 않거나, 이것 저것 아무것도 신경쓰기 싫은 최고의 귀차니스트라면 처음 자동차를 샀을 때 끼워져 있던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주문자 부착생산 방식) 타이어를 선택하길 바랍니다.

타이어는 자동차의 개발단계에서 해당 모델의 성능에 맞춰 나옵니다. 정말 귀찮을 때 하는 선택이지만 가장 균형잡힌 선택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많이 판매되는 모델이라면 제고도 많아 상대적으로 좋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편입니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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