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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부스터'가 기대되는 3가지 이유

신형 쏘울이 출시됐다. 이름부터 확 달라진 '쏘울 부스터(SOUL BOOSTER)'다. 쏘울은 지난 2008년 '박스카' 장르를 외치며 1세대 모델이 등장했다. 누군가는 10년이 지나면 강산도 변한다고 말했다. 쏘울도 3세대에 이르면서 많은 변화를 거쳤다. 특히 기아차가 이번 쏘울 부스터에 거는 희망은 여느 때와 다르다. 북미 시장에서 누린 인기를 국내에서도 기대하는 눈치다. 이름에 붙은 '부스터'처럼 화려한 반전을 꿈꿀 수 있을까? 이번 쏘울이 기대되는 이유 3가지를 정리했다.


디자인


깜찍한 외모와 실용적인 공간을 자랑하는 박스카는 유독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다. 기아차 쏘울, 레이의 오너에 여성 비율이 높은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쏘울 부스터의 디자인은 단순히 귀여움에 치중되지 않았다. 이전보다 차체를 키워 볼륨감을 높였고, 날카로운 선을 디자인 곳곳에 활용했다.

먼저 찌푸린듯한 얼굴에서는 강렬함이 전달된다. 잔뜩 화가 난 악동이 떠오른다. 여기에 일자로 곧게 뻗은 선과 곳곳에 사용된 LED는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전까지 보인 둥글둥글한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다. 컬러의 조합만으로도 충분한 남성미를 풍길 수 있다.

 


파워트레인 & 첨단장비


쏘울 부스터란 이름에 걸맞게 파워트레인은 1.6 T-GDi 엔진과 7단 DCT를 조합했다. 200마력이 넘는 최고출력을 자랑한다. 물론 아반떼와 코나 등에서도 이미 만나본 조합이다. 하지만 쏘울에서의 만남은 더욱 특별한 의미로 전달된다. 이전까지의 쏘울은 1.6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단순히 최고출력만 비교해도 이번 쏘울 부스터는 60% 가깝게 향상됐다.

드디어 쏘울에서도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전방 충돌방지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가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I'과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방지보조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II'를 등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10.25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은 3분할 화면으로 차의 정보와 인포테인먼트를 확인할 수 있다. 추가로 '워너비' 장비인 컴바이너 타입의 HUD도 추가할 수 있다.


가격


쏘울 부스터의 최저 등급인 프레스티지 가격은 1,914만 원. 이전 모델과 절대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표면적으로는 44만 원 올랐다. 그러나 터보를 품은 엔진과 DCT의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를 한다. 기본으로 달리는 휠의 크기가 18인치에서 17인치로 줄어든 점은 살짝 눈에 띈다. 노블레스 역시 44만원 오른 2,150원. 하지만 풀 LED 헤드램프를 비롯해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의 안전장비가 잔뜩 실린다. 완전히 새롭게 변신한 디자인과 출력을 높인 파워트레인, 편의장비의 구성등을 고려하면 가격적인 메리트는 충분해 보인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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