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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최근 3년 전체 판매량 왜건이 21% 차지

'안전한 자동차'하면 어떤 브랜드가 생각나는지요. 열에 아홉은 볼보(VOLVO)를 떠올리겠지요. 맞습니다. 볼보는 지난 2016년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에 도전하겠다는 '비전 2020'을 세웠습니다. 최근에는 최고속도를 180km/h로 제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죠. 그러나 자동차의 안전성은 기술의 발달로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의 보편화도 사고를 줄이는 방법이지요.

그러나 볼보의 독보적인 영역은 '안전'이 전부가 아닙니다. 크로스컨트리와 같은 왜건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빛을 발합니다. 자신만의 컬러로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에는 신형 크로스컨트리(V60)를 국내에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신형 크로스컨트리는 디자인부터 새롭게 다듬었습니다. SUV 모델인 XC60 디자인을 기본으로 맏형인 XC90 CC를 본받았습니다. 일반형(V60)과 비교해 지상고는 74mm 높였습니다. 도심 주행을 기초로 다양한 주행 환경에도 능숙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성적표도 좋은 편입니다. 지난 3년 간 연 평균 250대 이상을 출고했습니다. 하지만 볼보 브랜드의 왜건 스타일은 크로스컨트리(V60)가 전부가 아닙니다.

지난 3년간 볼보 브랜드의 국내 판매량을 확인했습니다. 왜건 모델이 세단이나 SUV와 비교해 어느 정도 팔리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죠. 덧붙여 전체 왜건의 판매대수 변화와 모델별 인기도 점검해 봤습니다.

볼보의 왜건형 모델은 흔히 'V 시리즈'로 불립니다. 'V'로 시작하는 모델명 때문. 세단명 앞에는 'S'가 붙고, SUV는 'XC'로 정리되었습니다. 'V'로 시작하는 모델의 판매 비중만 살펴보면 조금씩 감소하는 양상입니다. 그래프에는 없지만 지난 2015년에는 29%에 달했었죠.

하지만 분류별 판매 비중은 신차 출시와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왜건 모델은 3년간 V90(CC 포함) 이외에는 신차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같은 기간 SUV 모델인 'XC 시리즈'가 3종류나 출시됐죠. 2017년과 2018년에 SUV 판매가 급증한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3년간 볼보의 왜건 시리즈는 해마다 1천 대 이상 꾸준히 판매됐습니다. 국내 시장에 들어온 타 브랜드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죠. 메르세데스-벤츠의 에스테이트, 아우디 아반트 모델은 판매가 뚝 끊긴 상황이니까요. 3시리즈 투어링과 푸조의 SW 모델은 잠깐동안 주목을 받았으나 그마저도 관심 밖으로 밀려났죠.

볼보 전체 판매량에서 왜건 비중은 조금씩 줄었습니다. 그러나 판매 대수는 매년 200대 가량 증가했죠. 2016년에는 V40(CC 포함)이 67%로 주를 이뤘습니다. S60과 XC60 다음으로 V40이 많이 팔리기도 했지요. 사실 V40은 해치백과 왜건의 중간에서 선을 밟고 있는 모델입니다. 크로스오버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도 이 때문이죠. 지난해에는 비교적 가장 최근에 출시된 V90 CC가 왜건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오래된 V40도 꾸준하게 선택받았습니다.


V40 Render

볼보 글로벌은 V40에 대한 후속 계획도 밝혔습니다. 신차 후광 효과를 고려하면 앞으로 국내에서 'V 시리즈'의 판매 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다양할수록 좋습니다. 다수의 취향을 따라가야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규모의 경제 논리로 아직까지 국내 자동차 시장은 잘 팔리는 차 위주로 개발이 진행됩니다. 해외 브랜드의 수입 차종도 마찬가지지요. 엔카매거진에서도 하루빨리 다양한 왜건 모델의 비교 시승이 이루어 지는 날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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