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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쏟아지는 소형 SUV, 이 옵션 넣으면 최소 얼마?

르노삼성이 XM3를 출시했다. SUV와 세단을 조합한 독특한 스타일이다. 분명 새로운 장르지만 소형 SUV 모델들과 겨뤄야 한다. 참고로 경쟁이 가장 심한 시장이며, 작은 가격 차이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세그먼트다.

주변에서 '그 돈이면...'이라는 말을 듣지 않으려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장비야 많을수록 좋겠지만 없으면 안 되는 옵션을 결정해야 한다. 가장 최근 나온 '핫'한 소형 SUV 3대를 비교했다. 내게 꼭 필요한 옵션을 넣으면 모델별로 얼마를 줘야 할까?


"장거리 운행이 잦아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장거리 운행과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한다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을 적극 추천한다. 요즘 모델에 달리는 옵션은 보통 정차 후 출발 기능까지 지원한다. 셀토스는 등급을 가리지 않고 SCC가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고를 수 있어 선택 자유도가 높다. 따라서 기본 등급에서 옵션을 추가하면 차값이 제일 저렴하다. 세 모델 모두 기본으로 제공하진 않으며, XM3 1.6 GTe는 SCC를 옵션으로 넣을 수 없다.


"운전할 때 땀이 많아요" [1열 통풍 시트]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써 본 사람은 없다"는 옵션. 통풍 시트다. 다리와 엉덩이, 등에 땀이 많은 운전자에게 통풍 시트는 그야말로 신세계다. 앞자리에 통풍 시트를 넣으면 2,300만 원 정도로 차값이 비슷해진다. 그중 프레스티지 등급에 기본으로 달린 셀토스가 가장 저렴한 편이다.

1.35L 엔진이 기본인 트레일블레이저에 통풍 시트를 넣으면 차값은 2.595만 원으로 뛴다. 프리미어 등급에 컴포트 패키지 II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XM3 1.6 GTe에는 어떤 방법으로도 1열 통풍 시트를 선택할 수 없다.


"외모의 완성은 눈" [LED 헤드램프]

하얗게 빛나는 헤드램프는 차를 더 멋져 보이게 한다. 물론 다른 장점도 많다. 수명이 길고 전기도 적게 먹는다. 가장 뒤늦게 출시한 르노삼성 XM3는 LED 헤드램프가 전부 기본으로 달린다. 최신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젊은층의 수요를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셀토스는 최상위(노블레스) 등급부터 LED 헤드램프가 기본이다. 바로 밑 프레스티지에 추가 옵션으로도 반짝이는 눈을 가질 수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600만 원 가까이 지불해야 한다. 또한 최상위에 속하는 액티브와 RS도 모두 선택 옵션으로만 제공된다.


"뒷자리 사람 태울 일 많아요" [2열 열선 시트]

패밀리 용도로 차를 고를 때 실내 공간 다음으로 보는 것이 뒷자리 열선 시트다. 2열 열선 시트를 넣으면 모두 2,300만 원대로 가격이 비슷해진다. 옵션 장착 여부만 기준으로 뒀기에 트레일블레이저가 가장 저렴하다. 그러나 1.35L 엔진이 기본(프리미어)인 모델로 접근하면 2,490만 원이 된다.

셀토스는 최상위 트림인 노블레스에는 2열 열선 시트가 기본이다. 반면 XM3는 TCe 260에서만 옵션으로 고를 수 있고, 1.6 GTe에는 넣을 수 없다.


"차에서 하늘이 보였으면" [선루프]

기계가 조합된 자동차에 선루프는 몇 안 되는 낭만적인 옵션이다. 특히 첫 차를 고를 때 '워너비' 옵션으로 꼽히며 되팔 때도 가치를 충분히 인정 받는다. 경쟁하는 세 모델 모두 선루프는 별도 옵션으로 운영한다. 가장 싸게 선루프를 가질 수 있는 모델은 XM3다.

참고로 셀토스는 선루프를 고르면 투톤 루프를 고를 수 없다. 그러나 트레일블레이저 액티브와 RS는 투톤 루프가 기본이며 선루프를 고르면 함께 적용된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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