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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공개된 트레일블레이저, 국내에서도 연이어 포착

중국서 먼저 모습을 드러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가 국내에서도 연이어 포착되고 있다. 이번에 경기도 일대 주차장에서 발견된 트레일블레이저는 이전 포착 때보다 위장 래핑을 좀 더 과감하게 벗었고, 실내도 크게 감추지 않은 모습이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의 간극을 잇는 모델이다. 개발 초기 트랙스 후속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일단 이보다 윗급 포지션을 담당하게 된다. 이로써 국내 시장에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 라인업을 갖추게 되며, 타호의 도입 가능성까지 엿볼 수 있게 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VSS-F' 플랫폼을 활용한다.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무단변속기로 파워트레인을 꾸려 164마력의 최고출력과 24.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기존 쉐보레 SUV와 비교하면 한층 성숙된 분위기다. 가로로 긴 수평적 레이아웃을 선택해 보다 넓어 보이는 공간 연출에 신경썼다. 실내 곳곳에는 강렬한 컬러와 크롬으로 액센트를 주었지만 트림에 따라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레드 스티치가 보이는 실내 전체 이미지는 RS 트림 기준이다.

테스트 중인 트레일블레이저에는 콘티넨탈의 컴포트 라인인 울트라 콘택트 UC6가 장착됐다. 앞서 중국에서 공개된 트레일블레이저는 대만제 맥시스 프리미트라 5(maxxis premitra 5)를 신고 등장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내년 국내 출시가 확정된 상황이다. 최근 소형 모델에도 다양한 운전 및 안전 보조 시스템이 강화되는 추세에 맞춰 차선 유지보조, 비상 자동제동,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 등의 다양한 장비들이 제공된다. 생산은 한국GM 부평 공장에서 이뤄진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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