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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망24 우승한 토요타, 하이퍼카 개발까지 착수

르망24시간 레이스 트로피를 들어올린 토요타가 LMP1 레이스카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술을 바탕으로 하이퍼카 개발에 착수한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공식발표를 내놓고 개발과정의 일부를 공개했다.

토요타가 개발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하이퍼카는 지금 도로 위를 달리는 모델의 수준을 한참이나 뛰어넘는 차세대 하이퍼카로 1천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하는 초고성능 모델이다.

이번 르망에서 우승 트로피를 안겼던 토요타의 레이스카는 THS-R, 즉 Toyota Hybrid System–Racing 시스템이 탑재된 TS050 하이브리드 LMP1 레이스 카다. 토요타는 이 파워트레인과 공력성능을 바탕으로 한 하이퍼카를 개발한다는 것이다.

THS-R은 2.4L 배기량의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고성능 전기모터 2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최고출력 1천마력을 발생시킨다. 비슷한 모델로는 메르세데스-AMG가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 원으로 향후 경쟁구도를 형성할 유력모델이다.

토요타는 이번 하이퍼카 개발 계획 발표와 함께 르망 24시 레이스가 열린 사르트 서킷에 ‘GR 슈퍼 스포츠 컨셉트(GR Super Sport Concept)’를 선보였다. 지난 1월 도쿄 오토살롱에서 첫선을 보이기도 했었다. 이는 시판형 슈퍼카를 내놓기 위한 컨셉트카로 실제 TS050 하이브리드 레이스 카와 상당 부품들이 동일하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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