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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응접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풀만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신형 S650 풀만을 공개했다. 지난 2015년 처음으로 공개된 마이바흐 풀만 버전은 과거 마이바흐의 명성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이들이 주목했다. 이번에 공개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풀만은 지난 S600 모델과 같이 길이가 6,500mm에 이른다. 이는 보통의 S-클래스보다는 1,360mm나 긴 수치이다.

수직으로 촘촘히 새겨 넣은 스트럿 타입의 그릴은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에서 영감을 얻었다. 최상급 모델에서만 허락하는 10홀 타입의 20인치 휠은 S650 풀만의 품격을 더욱 높여 준다.

심장은 V12 5,980cc 바이터보 엔진을 그대로 장착했지만, 출력은 630마력으로 조정했다. 이는 S600 풀만의 530마력 보다 100마력 정도 높아졌다. 덕분에 엄청난 체구에도 불구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는 6.5초면 충분하며, 연비는 6.85km/L 수준.

마이바흐 풀만의 뒷자리는 2개의 최고급 VIP석을 지향하고 있다. S600 마이바흐보다도 1,000mm 이상 긴 길이로 더없을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1열 파티션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도 앞쪽에 달린 카메라를 활용해 전방의 트래픽 상활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역방향 좌석을 열면 네 명이서 회의를 할 수 있을 만큼의 안락한 공간이 연출된다.

메르세데스에 따르면 신형 S650의 판매가격은 50만 유로(약 6억 5,750만 원)에서부터 시작하며, 선택사양에 따라 주문 가격은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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