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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최초 트윈 터보 엔진 장착한 CT6 V-스포트 출시

캐딜락이 CT6 V-스포트를 선보였다. 그동안 CTS나 ATS 정도에만 V 퍼포먼스 모델을 선보였던 캐딜락이 자사의 최고 플래그십까지 고성능 라인업을 확대했다. CT6 V-스포트는 최고출력 550마력 트윈 터보 4.2L V8 엔진을 장착했다.

외관도 기본형과 다르다. 전면부의 그릴 디자인이 새로 바뀌었고, 범퍼 하단의 디자인도 차별화했다. 공력을 계산한 디자인으로 변경되어 기존보다 더 강력한 다운포스를 형성함과 동시에 공기저항에 조금 더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측면 디자인에는 큰 변화는 없지만 새로운 디자인의 휠이 적용됐고, 리어뷰는 두개의 배기구를 가진 머플러를 좌우로 배치해 강력한 힘을 암시하고 있다. 여기에 우측 리어램프에는 캐딜락 V퍼포먼스의 상징인 ‘V’배지를 부여했다. 더불어 좌우 리어램프를 연결하는 크롬라인을 부여해 한층 더 고급감을 높였다.

인테리어는 캐딜락 V 버전의 상징이자 고성능 모델의 아이콘과도 같은 탄소섬유를 듬뿍 사용하고 시트는 짙은 브라운 컬러를 써서 고급감을 높이는 효과를 줬다. 전반적으로 캐딜락의 디자인 언어 지표였던 에스칼라 컨셉트카의 원형에 조금 더 가까워진 모습이다.

캐딜락 CT6 V-스포트는 4.2L 트윈 터보 V8 엔진으로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86.7kg.m을 발휘한다. 강력한 출력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퍼포먼스 파츠도 적용됐는데 우선 브램보로부터 들여온 4피스톤 브레이크 시스템과 함께 20인치 휠을 감싸는 굳이어 RS-A타이어도 눈에 띈다.

캐딜락 하체의 대표 캐릭터인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시스템은 주행모드 변화에 조금 더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트랙 튜닝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레이싱카로도 손색이 없다고 한다. 여기에 트랙 전용 능동형 배기시스템을 채택해 배기 사운드의 만족감도 끌어올렸다.

캐딜락 CEO 요한 드 나이슨은 “럭셔리한 캐딜락의 스포츠 주행감각은 CT6 V-스포트에서 완성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새로운 캐딜락 CT6 V-스포트는 디트로이트 햄트랙 공장에서 생산해 전세계에 보급될 예정이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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