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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야 형 왔다’, BMW M5 컴페티션 등판

BMW가 역대 가장 뛰어난 운동성을 지닌 M5를 개발했다. 이름하여 ‘BMW M5 컴페티션’. 최고출력 617마력의 이 괴물 같은 세단은 기존보다 25마력 올라간 힘을 받치기 위해 비스포크 섀시 튜닝을 거쳐 마치 레이싱 카를 모는 듯한 착각의 세계로 운전자를 이끈다.

M5 컴페티션의 엔진은 배기량 4.4L V8로 트윈터보를 장착해 과급을 한다. 최대토크는 이전과 동일한 76.5kg.m이지만, 토크밴드는 이전보다 200rpm 넓어진 1,800~5,800rpm이다. 거의 회전과 동시에 최대토크를 뿜는 수준이다.

이 강력함은 M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와 후륜구동 기반의 M xDrive AWD 시스템을 거쳐 차체를 로켓처럼 튕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3초면 충분하다. 기존 M5보다 0.1초 앞당긴 성적표다.

차체 높이도 기존 M5보다 7mm 낮아졌는데, 전후 10% 가량 서스펜션 스프링을 단단하게 만든 것이 주요했다. 따라서 앞바퀴 캠버 각도 커졌는데, 새로운 Y 스포크 20인치 휠에는 275/35와 285/35가 앞과 뒤에 장착된다.

외관상으로도 크게 다른데, M5 컴페티션은 사이드 미러와 M 사이드 그릴, 키드니 프론트 그릴과 리어 디퓨저 등 블랙 트림 혹은 탄소섬유로 뒤덮어 특별한 존재감을 뿜어낸다. 그래픽 디자인을 화려하게 뽐내는 M 컴페티션 전용 계기판도 눈에 띈다. BMW M5 컴페티션의 최고속은 기본적으로 250km/h에서 제한되지만 M 드라이버 옵션 패키지를 달면 305km/h까지 낼 수 있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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