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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대중교통, 토요타 수소 연료 전지 버스 '소라' 공개

토요타가 일본 최초로 자동차 인증 절차를 마친 수소 연료 전지 버소 '소라(Sora)'를 공개했다. 이미 미라이를 통해 안정적인 연료전지 시스템을 구축한 토요타가 대규모 수송 모델에도 기술을 도입한 것이다.

수소 연료 전지 버스 소라는 두 개의 연료 전지(Fuel Cell)를 갖추고 있는데 각각 114Kw 전력을 AC 동기식 모터에 전달한다. 토요타는 아직까지 소형 구동 배터리의 경우에는 니켈 메탈(NiMH) 전지를 사용한다. 차체의 총 길이는 10.525m에 달하며, 총 79명이 탑승할 수 있다.(운전자, 22개 시트, 79 스탠딩)

수소탱크는 10개로 구성되어 총 600L의 용량으로 기존 대형버스나 CNG 버스의 연료 탱크와 비슷한 부피로 되어 있다. 흥미로운 점은 별도의 외부 전원 공급 시스템이다. 소라는 차데모(CHAdeMO) 방식으로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실내는 일반 시내버스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3개의 수평 시트는 사용하지 않을 때 자동으로 접혀있어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승객들도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버스에 부착된 8대의 고화질 카메라를 이용해 버스 정류장을 비롯한 좁은 공간에서도 주변의 보행자와 자전거를 감지해 소리와 영상을 통해 알려 안전성을 더욱 높여준다.

아직까지 수소 전지 버스 소라는 다른 FCV와 마찬가지로 적은 생산량부터 시작을 하며,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위해 100대 이상의 버스가 공급될 것이라고 토요타는 밝혔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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