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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대만 허락된 BMW i8 로드스터, 더 특별한 18대의 실체는?

BMW 하이브리드 스포츠 쿠페 i8의 로드스터 버전이 드디어 고객의 손에 전달됐다. BMW는 지난 25일(현지 시각), 18명의 i8 로드스터 구매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독일 뮌헨 BMW 벨트(BMW Welt)에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지난 11월, LA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BMW i8 로드스터는 사전 예약을 통해 주인을 찾았으며, 대략 3개월 만에 고객의 품에 전달됐다.

BMW i8 로드스터 퍼스트 에디션(First Edition)은 전 세계 200대만 한정 판매되기에 귀한 대접을 받는다. 운전석 측 센터 콘솔에 '1 of 200'과 같이 번호가 찍힌 전용 인테리어 플레이트가 눈에 띈다. 하지만 스포츠카를 모으는 수집가들이 더욱 탐내하는 i8 로드스터는 따로 있다.

이날 전달된 18대의 i8 로드스터는 좀더 특별하기 때문이다. 스페셜 인테리어 옵션으로 세라믹 컨트롤러, 드라이-카본 인테리어 트림, 하만 카돈 하이파이 스피커 시스템, 'BMW i8' 로고 레그룸 램프 등이 포함된다. 전용 플레이트에는 '1/18'과 같은 넘버링도 추가된다.

전달식에 참석한 독일 BMW 마케팅 & 세일즈 책임자인 피터 반 빈스베르겐(Peter van Binsbergen)은 "i8 로드스터는 BMW만의 독특한 것들을 상징합니다. 매력적인 디자인, 앞서가는 기술, 그리고 지속 가능한 이동성 등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드라이빙에 관한 순수한 즐거움이 가장 특별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차를 인도받은 고객들은 호송차를 따라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Lake Como)로 이동해 세계적 전시회인 콩코르소 델레간차(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에서 i8 로드스터의 화려한 모습을 뽐내게 될 예정이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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