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11일(현지 시각), 자사 SNS 채널을 통해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준비 중인 신형 A1의 'MMI 터치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짧게 공개된 티저에서는 MMI터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자리한 센터 콘솔의 한 부분을 보여준다.

터치 스크린 아래로는 디지털 표시 장치가 포함된 공조 제어 콘트롤러가 자리하고 있어 최근 포착된 신형 Q3와도 유사한 모습을 구현했다. 에어벤트 주변에는 화려한 컬러로 화사한 실내를 구현했으며, 공개하진 않았지만 엔트리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아우디 고유의 12.3인치 버추얼 콕핏이 탑재된다.

A1은 맏형 A3, 폭스바겐 폴로 등에 사용된 MQB 플랫폼을 활용해 100kg에 가까운 무게를 덜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줄어든 몸무게는 그대로 핸들링의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다. 근육질 보디와 어우러져 소형차의 한계를 완전히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진은 직렬 3기통 1L, 4기통 1.4L TFSI가 유력하다. 고성능 버전인 S1, RS1에는 터보차저를 얹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올라가며, 출력은 각각 250마력, 300마력 선에서 결정된다.

아우디 신형 A1은 올해 3분기 출시될 계획이다. 3도어 모델은 없어지며, 5도어 모델을 독일 잉골슈타트(Ingolstadt) 공장에서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