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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의 정제된 카리스마, 이탈디자인이 손 본 '닛산 GT-R50'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이탈리안 카로체리아 이탈디자인(Italdesign)이 닛산 GT-R을 새롭게 해석한 'GT-R50'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레이싱 혈통의 'GT-R 니스모'를 바탕으로 만든 GT-R50은 보다 간결하고 강렬한 카리스마와 미래 지향적 이미지를 내뿜는다.

심장은 니스모 버전의 V8 3.8L 트윈 터보 유닛(VR38DETT)을 개선해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720마력, 79.54kg·m까지 끌어올렸다. 강화된 출력에 맞춰 빌스타인(Bilstein) 서스펜션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업그레이드된 브렘보 브레이크를 탑재했다.

GT-R50의 실내는 외관과 마찬가지로 블랙과 골드로 컬러를 조합했다. 알칸타라와 이탈리안 가죽을 함께 사용했으며, 센터 콘솔과 계기판, 도어 라이닝에는 탄소 섬유 소재를 아끼지 않았다.

이탈디자인은 오는 12일, 영국에서 개최하는 굿우드 페스티벌(Goodwood Road & Racing)에서 최초로 GT-R50 실물을 공개한다. 이후 50대를 모두 고객별 맞춤형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값은 90만 유로, 우리 돈 11억 7,670만 원부터 시작한다.


굿우드 페스티벌(Goodwood Road & Racing)

매년 6월 말 또는 7월 초 영국 남부 웨스트 서식스의 굿우드 하우스에서 개최하는 자동차 축제로 올해로 24회째를 맞는다. 이 행사에서는 역사적인 스포츠카, 레이싱카를 비롯해 현역을 포함한 드라이버와 라이더가 한자리에 모여 모터스포츠의 열기를 표출하며, 영국에서는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FOS)로 불린다. 이 밖에도 신형 컨셉트카, 양산차 데뷔 행사 등의 다양한 볼거리로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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