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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완전히 공개된 BMW X7, 본격적인 판매는?

BMW는 16일(현지 시각), 자사 SUV 라인업의 새로운 플래그십 X7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전까지 제조 과정의 일부와 티저를 공개한 적은 있지만 내·외관 이미지를 전부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거대한 키드니 그릴과 상반되는 날렵하게 째진 헤드램프는 기존 SUV 라인업의 패밀리룩을 이어가면서도 독특한 X7만의 정서가 느껴진다. 특히, 올해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낸 컨셉트카 ‘Concept X7 iPerformance’의 외관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 것이 특징이다.

먼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넉넉한 크기가 압도적이다. BMW X7의 길이, 너비, 높이는 각각 5,151mm, 2,000mm, 1805mm이다. 앞바퀴와 뒷바퀴의 거리는 무려 3,105mm로 7명이 탑승해도 답답하지 않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BMW X7만을 위해 설계된 초대형 키드니 그릴과 앞쪽 끝부분 그릴까지 확장된 슬림한 트윈 헤드라이트는 차폭을 강조하며, 존재감을 부각시킨다. 새로운 BMW X7은 LED 헤드라이트가 표준 사양이고, 적응형 LED 헤드라이트가 장착된 BMW 레이저라이트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하이빔 기능을 최적화하기 위해 BMW 레이저라이트 스포트라이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하이빔의 범위를 최대 600m까지 확장시켰다.

BMW X7의 실내는 플래그십 SUV답게 럭셔리한 요소를 더해 넉넉한 공간감을 제공합니다. 계기판과 센터 콘솔 주변에는 전기 도금 방식의 악센트로 고급감을 한층 부각시킵니다. 또한, BMW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BMW Live Cockpit Professional)'은 10.2인치 full-HD 스크린과 디지털 12.3인치 계기판이 유기적으로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센터 콘솔에는 iDrive 컨트롤러, 새롭게 디자인 한 변속레버, 스타트/스톱 버튼,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주행모드 변경 버튼들이 위치한다.

BMW X7에는 3열 시트 7인승을 표준으로 한다. 3열에는 2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성인이 탑승해 장거리 여행에도 무리가 없다. 심지어 양쪽에는 팔걸이 공간과 컵홀더도 확보했다

2열은 기본 3인이 탑승한다. 하지만 옵션으로 6인승, 2인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2열의 개별 시트에는 팔걸이와 편안한 쿠션이 통합되어 있다. 2열 시트의 슬라이딩 레일의 길이는 145mm로 탑승자의 체형에 따라 앞·뒤 공간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BMW X7의 기본 적재공간은 326L이며, 3열 시트를 접으면 완전히 접으면 750L까지 늘어난다. 여기에 2열 시트까지 완전히 접으면 최대 2,120L까지 확장된다. 또한, 에어 서스펜션 탑재되어 터치 버튼 한 번으로 차고를 낮출 수 있어 쉽게 짐을 싣고 내릴 수 있다.

엔진의 라인업은 직렬 6기통 가솔린(xDrive40i), V8 가솔린(xDrive50i), 6기통 디젤(xDrive30d), 쿼드 터보를 탑재한 고성능 M50d로 구성한다. 여기에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4륜 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BMW X7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자리한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제작하며, 본격적인 판매는 2019년 3월부터 시작된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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