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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i30 N Line, 진짜 N과 뭐가 다를까?

i30 N 라인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습니다. 예정일은 10월 24일. N 라인은 간단히 말해 현대 고성능 라인업인 'N'의 맛보기 버전입니다. BMW로 대입하면 M 퍼포먼스 패키지 같은 것이죠. 특징은 내외관을 i30 N처럼 손본 것입니다. 하지만 완전히 닮지는 않았습니다. 하체를 조였다지만 엔진은 기존 i30 1.6T와 같지요. 그렇다면 i30 N과 N 라인의 차이점을 살펴보겠습니다.

1. 엔진
i30 N 엔진은 2.0L 세타 Ⅱ 터보. 반면 국내 공개된 i30 N 라인은 1.6L 감마 터보 엔진을 답니다. 이로써 기존 i30 1.6T와 같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ㆍm을 냅니다. 참고로 지난 8월 유럽 시장에 선보인 i30 N 라인은 1.4L 터보 엔진을 얹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유럽형 i30 N 라인이 가장 느리고, 국내용 i30 N 라인은 그보다 강하며, i30를 통틀어 가장 빠른 건 i30 N입니다.

2. 하체
i30 N 라인은 i30 N에 달린 전자 제어 서스펜션(ECS)이 빠집니다. 대신 서스펜션 튜닝으로 스탠다드형 모델보다 스포티한 주행성을 보입니다. 타이어는 18인치의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입니다. 한편 i30 N은 미쉐린 파일럿 슈퍼스포츠가 기본(18인치)이고 퍼포먼스 패키지 적용시 피렐리 피제로(19인치)가 달립니다.

3. 디자인
가장 비슷한 영역입니다. 그저 N 라인에서는 라디에이터 그릴의 ‘N’ 뱃지, 범퍼 아랫도리의 빨간색 터치가 빠지는 게 전부일 뿐이죠. 옆쪽에서도 N 전용 사이드 스커트가 빠집니다. 다만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를 i30 N처럼 검게 칠했습니다. 리어 스포일러는 i30 N이 아니라 i30 노말과 동일합니다. 더불어 유럽 시장용 i30 N 라인과의 차이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국내 시장용 모델에는 창문 틀 크롬 장식, 앞바퀴 펜더의 ‘N Line’ 배지가 빠집니다. 또한 유럽 시장용 i30 N 라인은 싱글팁 머플러인 반면에 국내 출시 모델은 듀얼 싱글팁 머플러를 달았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i30 N 라인은 10월 24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기존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었던 ‘1.6 터보 스포츠 프리미엄’을 대체할 예정이라죠. 따라서 1.4L 가솔린과 1.6L 디젤은 현행 디자인을 유지하되 1.6L 가솔린에 한해 i30 N 라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익스테리어만 벗겨졌고 실내와 주행성능에 관한 내용은 출시 당일에 공개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