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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 프레임으로 미리 본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

지난 2011년 처음으로 출시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당시 LRX 콘셉트카의 유려한 디자인을 그대로 품고 등장한 이보크에게 미디어는 물론, 대중들에게도 막대한 관심을 쏟아냈다. 그 관심은 판매로도 이어졌다. 중간에 살짝 얼굴에 변화를 주긴 했지만, 7년 동안 연간 10만 대 이상이 꾸준히 팔렸다.

이런 이보크가 다시 한 번 비상을 꿈꾼다. 그것도 완전히 새로워진 차세대 모델로 태어난다. 랜드로버는 신형 이보크(L6551)의 완전 공개에 앞서 티저 이미지를 선보였다. 그러나 그동안의 티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보통의 티저 이미지는 차체의 실루엣이나 특정 부위를 확대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 티저 이미지는 이보크의 차체 형상을 와이퍼 프레임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영국 타워 브릿지 등의 명소와 배치해 미적 감각을 배가 시킨다. 마치 전시 작품을 보는 듯 하다. 랜드로버는 이를 '단순한 라인과 모더니티의 결합'이라고 설명하고, 1:1 크기의 와이어 프레임은 쿠페 스타일의 프로필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아직까지 신형 이보크의 파워트레인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룹 내에서 널리 사용되는 2L 가솔린과 디젤 인제니움 엔진을 필두로 3기통 1.5L 엔진과 전기모터를 더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유력한 상황이다.

레인지로버 차세대 이보크는 오는 23일, 자사 유투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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