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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콤팩트 SUV의 진화, 포르쉐 신형 '마칸 S' 공개

포르쉐 AG가 신형 마칸 S(The new Macan S)를 선보이며, 자사 콤팩트 SUV 세그먼트 라인을 확장한다. 2014년 첫 선을 보인 마칸은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진보된 디자인과 업그레이드 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신형 6기통 3.0L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마칸 S는 기존 모델 대비 14마력(PS) 강해진 최고출력 354 마력(PS)에 최대토크 49kg∙m를 발휘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정지 상태에서 100 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이전 모델보다 0.1초 단축된 5.1초이며, 최고 속도는 254 km/h에 이른다. 연비는 유럽 기준 11.2km/L.

센트럴 터보 레이아웃으로 실린더 V 내부에 배치된 터보차저 엔진은 연소실과 터보차저 사이의 짧아진 배기 가스 경로 덕분에 향상된 응답 성능을 발휘한다. 새로운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는 낮은 엔진 스피드에서 높은 토크를 발휘하며 향상된 응답성을 제공한다. 또한, 트윈 스크롤 기술로 배기 가스를 계속해서 터빈 휠 쪽으로 흐르게 해 연료 손실률을 크게 낮췄다. 센트럴 인젝터가 장착된 새로운 연소실 구조 덕분에 혼합 과정은 더 효율적으로 개선되었다. 리터당 출력이 기존 113마력(PS)에서 118로 5마력(PS) 향상되었지만, 배기 가스 배출량은 줄었다.

 

새로운 섀시로 더욱 개선된 밸런스를 가진 신형 마칸 S는 혼합 타이어와 사륜 구동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가 특징이다.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프런트 액슬의 스프링 포크는 기존의 스틸 부품을 대체한다. 새로운 경량 합금 디자인은 스프링 하부 중량을 감소시킨다.

새롭게 조정된 스웨이바(sway bar)는 중립적인 핸들링을 보장한다. 또한, 액티브 컨트롤 댐퍼 시스템인 PASM과 높이 조절식 에어 서스펜션 그리고 최적화된 롤링 피스톤과 새로운 쇽업쇼버 유압 장치,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브레이크 페달 중량은 기존 스틸 부품보다 가벼운 300g이며, 짧아진 레버 암을 통해 메인 브레이크 실린더에 힘을 전달한다. 프런트 브레이크 디스크의 크기도 커졌다. 직경이 10mm 늘어 360mm로 확장되었으며, 디스크 두께는 2mm 늘어 36mm로 증가했다. 모든 새로운 브레이크 패드에 구리 소재는 사용되지 않는다. 한편, 마칸 S는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PCCB)를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

신형 마칸 S는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옵션으로는 선택할 수 있는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 플러스(PDLS Plus)는 빛의 분산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후면에는 3차원 LED 라이트 패널을 추가했다.

신형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시스템으로 완전한 네트워크화 구현이 가능하고, '히어 클라우드(Here Cloud)' 커넥션을 통해 온라인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며, 모바일 연결, 두 개의 오디오 인터페이스, 지능형 음성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또 다른 기본 사양인 포르쉐 커넥트 플러스(LTE폰 모듈 및 SIM카드 판독기 포함)에는 무선랜 핫스팟 및 포르쉐 커넥트 서비스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신형 마칸 S에는 새로운 옵션으로 911 모델을 연상시키는GT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장착할 수 있으며,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선택 시 스티어링 휠에 모드 스위치와 스포츠 리스폰스 버튼이 적용된다. 또한, 쾌적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 열선 내장 윈드 스크린, 에어 이오나이저를 옵션으로 제공하며,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 미립자 공기 필터 등 각종 편의 사양이 지원된다.

신형 마칸 S의 독일 시장 판매가격은 64,356유로(약 8,257만 원)부터 시작한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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