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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팰리세이드 출시, '풀옵션' 넣으면 4,904만 원

현대 팰리세이드가 출시됐다. 팰리세이드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Intuitive Usability Experience)’을 기반으로 개발한 대형 SUV다. 디자인부터 공간 활용성, 주행 성능, 안전·편의사양까지 차의 전반에 걸쳐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앞쪽에서는 입체적인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이 인상을 주도한다. 상하 분리형 램프는 세로 방향으로 데이라이트를 연결해 이채로운 인상. 이 요소들은 현대 플래그십 SUV로서의 자신감을 강조한다. 실내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포인트로 내세운다. 고급 소재의 도입도 눈에 띈다.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드라이브 모드와 노면 상태에 따라 네 바퀴의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H트랙도 달 수 있다. 이때는 멀티 터레인 콘트롤 기능도 제공한다. 다양한 노면(MUD, SAND, SNOW)에서 적절한 주행 모드를 설정하는 기능이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보조 등 능동형 안전 기술(ADAS)을 기본 적용한 것도 반갑다.

이밖에 엔진 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 후 역 위상의 음파를 스피커로 내보내 엔진 소음을 줄이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ctive Noise Control)’, 후석 확산형 천장 송풍구도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내비게이션과 연계하여 터널 진입시 창문 닫고 공조를 내기 순환 모드로 자동 전환하는 ‘자동 내기 전환 시스템(터널 연동 윈도우/공조 제어)’, 마이크로 에어필터와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를 활용해 미세먼지를 필터링하고 탈취하는 ‘공기 청정 모드’, 스마트키로 시동 걸 수 있는 ‘원격 시동’, 전자식 변속 버튼도 동급 최초로 장비한다.

팰리세이드는 디젤 2.2와 가솔린 V6 3.8 두 가지 엔진을 품는다.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ㆍm을 낸다. 복합연비 12.6km/L이다. 가솔린 3.8 모델은 최고출력 295마력(ps), 최대토크 36.2kgㆍm다. 연비는 9.6km/L. (2WD, 7인승, 18인치 타이어 기준)


추천 등급/옵션은 무엇?
팰리세이드는 익스클루시브(기본형)와 프레스티지(고급형) 두 가지 등급으로만 나온다. 가솔린 2WD 기준 익스클루시브가 3,475만 원이고 프레스티지는 4,030만 원이다. 디젤은 여기에 147만 원을 더 내면 되고 4륜 구동(H트랙)은 231만 원을 더 받는다. 8인승을 기본으로 하되 2열 독립식 시트의 7인승은 29만 원을 추가해야 한다.

익스클루시브에서는 내비게이션 패키지(98만 원), 스마트 센스(93만 원), 스타일(128만 원), 컨비니언스(79만 원)의 네 가지 옵션을 더하는 걸 추천한다. 이 경우 값은 가솔린 2WD 기준 3,873만 원이 된다. 프레스티지와 157만 원 차이가 나는 것.

프레스티지에는 기본적으로 익스클루시브의 기본 장비들과 위의 네 가지 옵션이 탑재된다. 나머지 157만 원의 차이에는 앞면 UV 유리, 7인치 LCD 계기판, 인테리어 가죽 감싸기, 오토 디포그, 레인센서, 천연가죽시트 등이 포함되어 있다. 만일 이것들이 필요하고 157만 원의 가치를 한다고 여긴다면 프레스티지로 올라서는 편이 낫다. 이 경우 69만 원짜리 패밀리 옵션을 넣는다면 '가성비' 좋고 편의장비 풍성한 팰리세이드를 만들 수 있을 거라는 평가다.

팰리세이드의 3.8L 가솔린 4WD 풀 옵션 모델의 값은 4,757만 원이다. 2.2L 디젤 4WD 풀 옵션은 4,904만 원이다. 팰리세이드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실시한 사전계약에서 2만506대가 계약됐다. 사전계약 개시 첫 날에는 3,468대가 계약됐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는 뛰어난 공간성과 상품성, 주행 성능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플래그십 대형 SUV”라며,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팰리세이드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상현

정상현 편집장

jsh@encarmagazine.com

미치광이 카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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