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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정조준, 혼다 뉴 파일럿 출시

혼다코리아가 뉴 파일럿을 출시했다. 파일럿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혼다 SUV 라인업에서 CR-V 위쪽에 자리하는 대형 SUV다. 신형은 안전장비의 만재가 돋보인다. 새 화장은 LED 램프가 주도했다. 8인승 모델인 '파일럿'은 5,490만 원이고 7인승인 '파일럿 엘리트'는 5,950만 원에 팔린다.
글 ㅣ 정상현 기자

뉴 파일럿은 파일럿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새 디자인으로써 대형 SUV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예컨대 기존 틀은 그대로 두되 앞쪽 그릴의 크기를 키웠다. 새 그릴은 최신 혼다에서 두루 쓰이는 '혼다 플라잉 윙' 디자인을 적용했다. 여기에 풀 LED 방식의 헤드램프로 전보다 한층 미래적인 인상이다. 테일램프도 LED 광원을 썼다. 사이드 가니시를 비롯한 곳곳에 크롬 장식을 넣은 것도 신형의 변화다. 20인치 휠은 블랙 투 톤으로 처리해 고급감을 끌어올렸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같다. 휘발유 먹는 V6 3.5L i-VTEC 한 가지만 나온다. 최고출력은 284마력이고 최대토크는 36.2kgㆍm다. 변속기는 9단 자동. 팰리세이드처럼 전자식(시프트 바이 와이어)으로 기어 바꾼다. 구동방식은 무조건 네바퀴 굴림이다. 연비는 L당 8.4km.

안전장비도 잘 달고 있다. 혼다 센싱이 대표적이다. 현대로 치면 스마트 센스 같은 거다. 여기에는 차선 유지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 추돌 경감 제동, 도로 이탈 방지가 포함된다. 보태어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도 달고 있다. 참고로 파일럿은 미국 IIHS의 충돌 시험에서 2018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된 바 있다.

7인승인 파일럿 엘리트에는 글라스 루프가 달린다. 앞 좌석 통풍 기능도 들어갔다. 엘리트는 팰리세이드의 7인승 버전처럼 2열은 캡틴 시트(독립식)를 얹었다. '차박'에서는 불리할지언정 평소 앉을 때는 벤치식의 8인승보다 2열 쾌적성이 우수하다. 아울러 2열 천장 쪽에는 10.2인치 디스플레이와 전용 리모콘을 달아 '하이리무진'을 연상시킨다. 여기서는 블루-레이와 DVD 등의 외부 장치로 멀티미디어 감상이 가능하다. 무선 헤드셋도 지원하고 있다.

8인승인 뉴 파일럿은 5,490만 원이다. 고급형이나 마찬가지인 7인승 모델, 뉴 파일럿 엘리트는 5,950만 원이다. 혼다코리아는 뉴 파일럿 출시를 기념해 올 12월 등록 고객에게 혼다 그린+ 보증 연장 혜택을 준다. 무상 보증이 5년 또는 10만km까지 늘어나고 엔진오일 교환을 두 번 더 받을 수 있다. 아래는 신형 파일럿의 주요 제원.

정상현

정상현 편집장

jsh@encarmagazine.com

미치광이 카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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