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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멀리, 더 빠르게! 닛산 리프 e+ 공개

닛산 리프(LEAF)는 한 때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차였다. 하지만 주행거리 긴 테슬라와 토요타 프리우스의 강세로 주춤했다. 닛산은 다시금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더 멀리 주행할 수 있는 신차를 공개했다. 지난해 출시된 2세대 리프의 주행거리 연장 버전인 리프 e+(LEAF e+)다.

리프 e+는 배터리가 커졌다. 기존 모델은 40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달아 100% 충전시 240km를 달릴 수 있다(미국 EPA 기준). 하지만 리프 e+는 배터리를 62kWh로 키웠다. 이로써 주행거리도 363km로 늘어났다. 40% 가까이 개선된 수치다.

모터도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로써 토크가 기존 32.6kgㆍm에서 34.6kgㆍm로 올랐다. 최고속도도 시속 144km 수준에서 시속 158km로 높아졌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7초 중반 걸린다.

리프 e+는 반자율주행장비인 프로파일럿을 단다. 차선 유지 장치, 자동 긴급 제동 장치, 후측방 충돌 경고 장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로써 안전성을 높였다. 프로파일럿 파크를 켜면 주차까지 알아서 해준다.

엑셀러레이터 페달 하나로 가속과 감속을 할 수 있는 e-페달도 탑재됐다. 이는 배터리 충전 효율을 높이면서 운전 편의성까지 챙기는 장비로서 2세대 리프부터 선보였다. 리프 e+는 소프트웨어를 손봐 더욱 자연스러운 느낌을 낸다.

리프 e+는 S 플러스, SV 플러스, SL 플러스 트림으로 나온다. 일본에서는 이번달부터 예약이 시작되며 미국과 유럽은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한편 닛산은 2018” 대구 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를 통해 리프를 선보인 바 있다. 사전 계약도 함께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2019년 상반기에 출시될 전망이라고. 다만 이는 2세대 리프 기준이며 리프 e+의 출시 계획은 알려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