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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 부스터 EV 출시, 등급간 특징 살펴보기

쏘울 부스터 EV가 출시됐다. 가솔린 모델 데뷔 이후 두 달 만이다. 제원 상 모터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40.3kg·m이다. 기존 쏘울 EV에 비해 80% 이상 향상된 수치다(최고출력 111마력, 최대토크 29.0kg·m).

배터리 용량도 키웠다. 64kWh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386km를 갈 수 있다. 기아자동차 전기차 모델 중 주행가능거리가 가장 길다. 참고로 기존 쏘울 EV는 27kWh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달고 148km를 갈 수 있었다.

충전 편의성은 한층 끌어올렸다. 예를 들어 목표 충전량이나 저렴한 요금 시간대 등을 고려해 충전을 예약할 수 있다. 목표량에 도달하면 스스로 충전을 멈추기도 한다. UVO 스마트폰 앱으로도 설정할 수 있다.

쏘울 부스터 EV의 등급간 차이는?

등급은 프레스티지(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4,841만 원)와 노블레스(5,050만 원)로 나뉜다. 국가보조금과 지방보조금을 더하면 3,000만 원대에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레스티지’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안전장비를 탑재했다. FULL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17인치 알로이 휠로써 외관을 꾸몄고 1열 열선과 운전대 열선, 버튼 시동 스마트키, 전동식 주차 브레이크 등을 기본화하여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선택 옵션도 다양하다. 컴포트(69만 원)을 설정하면 앞좌석 통풍 시트와 전자식 룸미러, 운전석 전동 시트가 더해진다. 10.25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과 고속도로 주행보조, 내비게이션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도 93만 원에 누릴 수 있다.

한편 ‘노블레스’는 프레스티지에서 선택 옵션으로 운영되는 것들이 일부 기본으로 탑재된다. 예를 들어 10.25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과 고속도로 주행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전자식 룸미러, 앞좌석 통풍 시트가 기본이다. 또한 프레스티지에서 선택할 수 없었던 뒷좌석 열선과 전방 주차 센서도 포함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옵션으로써 프리미엄팩(133만 원)을 선택하면 천연가죽 시트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사운드 무드램프, KRELL 스피커, 동승석 전동 시트가 추가된다. 선루프(44만 원)도 노블레스만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쏘울 부스터 EV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1월 14일부터 현재까지 총 3,600여대가 계약됐다. 계약 비율은 프레스티지 39%, 노블레스 61%로 나타났다.

한편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EV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2019년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이마트 내 충전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충전요금의 일부를 적립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쏘울 부스터를 기아자동차 최장의 주행거리 및 가격 경쟁력 갖춘 전기차로도 만나볼 수 있다”며, “올해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인기 모델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