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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메이커 테슬라가 공개한 '모델Y'의 4가지 키워드

'지금까지 이런 전기차는 없었다. 이것은 SUV인가 슈퍼카인가'. 테슬라가 자사 네 번째 전기차, 모델Y를 공개했습니다. 오래 기다린 퍼즐의 마지막 조각인데요. 테슬라는 애초 모델 이름에 'S, E, X, Y'를 붙이려 했습니다. 그러나 'E'가 등록된 바람에 '3'을 붙이게 되었지요. 결과적으로는 'S, 3, X, Y'로 조금은 엉성한 네이밍 됐지만 결국 네 번째 모델 발표로 퍼즐은 완성되었습니다.

스타일, 어떤 용도로도 적합한 'middle SUV style'

모델Y는 모델3를 기반으로 모델Y의 스타일을 살린 SUV입니다. 차체 크기도 모델3와 모델X의 중간 사이즈이죠. 언뜻 보면 작은 해치백 같습니다. 직선이 거의 없는 유려한 디자인 때문인데요. 사실 '2+3+2' 시트 구조를 갖춘 7인승 모델입니다. 절대 작지 않다는 의미.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모델Y는 스포츠카 느낌을 가진 미드사이즈 SUV'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그동안 판매된 테슬라의 어떤 모델보다도 판매량 면에서는 앞설 것이라고 강조했죠.

퍼포먼스, '제로백'이 3.5초

이번에 공개한 모델Y의 퍼포먼스는 버전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둡니다. 먼저 후륜 구동 롱레인지 경우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5초가 걸리고, 한 번 충전으로 300마일(약 482km)을 달릴 수 있습니다. 최고속도는 130mph(약 209km/h)입니다.

4륜 구동 롱레인지 버전의 경우에는 최대주행거리가 줄고 가속력은 빨라집니다. 0→시속 100km 가속시간은 4.8초, 최대 280마일(약 450km)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최고속도는 135mph(약 217km/h)로 후륜 구동과 비교하면 조금 앞선 수치입니다.

마지막으로 4륜 구동 퍼포먼스 버전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5초면 충분합니다. 20인치 퍼포먼스 전용휠과 퍼포먼스 브레이크가 장착되죠. 여기에 차고를 낮춘 서스펜션과 카본 파이버 스포일러가 추가됩니다. 한 번 충전으로는 최대 280마일(약 450km)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가격, 네바퀴 굴림과 퍼포먼스로 구분

모델Y는 세가지 버전으로 예약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2WD(후륜)와 4WD 롱레인지 버전은 각각 4만2,000달러(약 4,752만 원), 4만6,700달러(약 5,284만 원)입니다. 가장 비싼 4륜 구동 퍼포먼스 모델은 5만5,700달러(약 6,303만  원)입니다. 테슬라 측은 2021년 1분기에 3만9,000달러(약 4,412만 원) 정도 가격의 스탠더드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장춘몽, 국내에서는 예약불가

테슬라 신형 모델이 출시됐지만 국내 반응은 뜨겁지 않습니다. 사전 계약이 미국, 캐나다, 멕시코, 중국, 노르웨이,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스웨덴, 오스트리아, 벨기에, 스페인 등 총 12개 국가로 한정됐기 때문이죠. 다른 나라들로 확장하겠다고는 밝혔지만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여기에 모델3의 좋지 못했던 경험도 더해집니다. 모델3는 지난 2016년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인도는 여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죠. 호기심에 계약금을 내고 기다리던 고객들도 상당수 이탈한 상태입니다. 국내에서의 테슬라는 말 그대로 '그림의 떡'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미국 기가팩토리에서 북미 시장 전용 모델Y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중국형 모델Y는 건설 중인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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