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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초소형 SUV 셀토스, 인도서 최초 공개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SUV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소형 SUV ‘셀토스(SELTOS)’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첫 공개는 인도 구르가온(Gurgaon) ‘A DOT 컨벤션센터’에서 이뤄졌다.

셀토스는 최근 급성장 중인 글로벌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기아자동차의 핵심 전략 차종이다. ‘스피디(Speedy)’와 ‘켈토스(Celtos)’를 조합해 탄생한 차명 ‘셀토스(SELTOS)’ 역시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헤라클래스의 아들 켈토스의 용맹하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활용했다.

특히 판매 지역별로 고객 선호 디자인과 특화 사양을 적극 반영,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향후 3년 내 인도 TOP 5 등극 목표

기아자동차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셀토스를 처음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 장소로 인도를 선택했다. 셀토스가 기아자동차 인도 시장 개척에 선봉에 선, 첫 번째 모델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셀토스는 차세대 성장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인도에서 기아자동차의 성공적 안착을 선도하며 기아자동차 글로벌 성장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핵심 전략 차종이기 때문이다.

기아자동차는 60%의 높은 수입 완성차 관세율 때문에 그동안 인도 시장에 진출하지 못했다.

기아자동차는 하반기 셀토스의 인도 런칭과 함께 기아자동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토대로 향후 3년 내에 인도 시장 TOP 5의 자동차업체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기아자동차는 현재 인도 아난타푸르 지역에 연산 30만 대 규모의 현지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지난 2017년 10월 착공, 올해 1월 셀토스의 시험 생산에 돌입했으며, 하반기 본격 가동이 예상된다.

기아자동차는 인도 자동차시장에 첫 진출하는 만큼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셀토스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 출시하는 동시에 우수한 딜러단을 확보하고, 디자인 역량, 품질 경쟁력, 스포츠마케팅, 글로벌 성과 등을 중심으로 기아자동차 브랜드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은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글로벌 전략 모델인 셀토스를 세계 자동차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이곳 인도에서 처음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고객들에게 셀토스만의 혁신적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기아자동차 글로벌 성장사에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셀토스는 다음달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기아자동차의 인도 시장 진출 첫 모델로서 하반기 인도 출시 등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