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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임박한 포르쉐 타이칸, 이번에는 SNS에서 등장!

포르쉐 타이칸의 프로토타입이 또 한 번 등장했다. 정식 공개는 아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링크드인을 통해 유출(?)됐다. 범인은 마테 리마츠(Mate Rimac). 전기 수퍼카 제조 업체인 리마츠 오토모빌리의 대표다. 그는 “타이칸의 완성도가 상당하다”, “자가용으로 구매하고 싶을 정도다”며 극찬했다.

타이칸은 포르쉐가 선보일 첫 번째 전기 스포츠카다.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전기 스포츠카 프로젝트를 발표한 뒤 ‘미션 E’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타이칸’이라는 이름을 쓴 건 2018년 6월부터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타이칸은 듀얼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600마력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5초, 시속 200km까지는 12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250km/h다. 전기차의 핵심인 주행 거리는 유럽 기준 500k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공개는 오는 9월이다. 론칭을 앞두고 뉴욕에서 열린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에서 시험 주행을 하는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정식 출시는 올 연말이다. 아직 실물이 완전히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계약자 수가 2만 명을 넘어 3만 명에 이른다는 소식도 있다.

내년에는 우리나라 출시도 가늠하고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EV트렌드코리아에서 ‘미션-E’ 프로토타입을 전시한 바 있으며 동시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포르쉐코리아의 충전 인프라는 크게 홈 차징, 딜러 차징, 온더로드 차징으로 구분되며, 온더로드 차징 스테이션은 전국 10개 주요 장소에 320kW 초급속 충전기를, 그리고 120여 곳에 완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