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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공개··· 눈길 끄는 변화 다섯 가지

기아자동차가 21일(수) ‘모하비 더 마스터’의 주요 특징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같다.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 kgf·m의 힘을 내는 V6 3.0L 디젤 엔진을 얹고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가격은 4,700만~4,750만 원부터(플래티넘). 상위 트림인 ‘마스터즈’는 5,160만~5,210만 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 현행 모델보다 260만~350만 원 가량 올랐다.

기아자동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의 파워트레인, 가격대와 함께 인테리어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편의 및 안전장비 등 눈길 끄는 변화도 예고했다. 현행 모하비와 비교해 달라진 건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콘셉트카를 닮은 외관 디자인
외관은 2019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모하비 마스터피스’ 콘셉트카의 특징들을 담았다. 차체의 크기는 전장 4,930mm, 전폭 1,920mm, 전고 1,790mm, 휠베이스 2,895mm 기존과 비슷하다. 대신 존재감 강조한 전면부와 가로로 이은 테일램프 등 디테일을 고쳐 신차 느낌을 냈다.

옵션으로 20인치 스퍼터링 휠도 마련했다. 기존 18인치보다 한층 큰 휠로 외관을 꾸밀 수 있다. 공개된 사진 속 풀 LED 헤드램프와 LED 테일램프는 기본 사양. 참고로 현행인 더 뉴 모하비는 HID 헤드램프만 장비할 수 있다.

2. 대대적인 변화 맞이한 인테리어
인테리어를 대대적으로 손봤다.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한 가로형 레이아웃이 돋보인다. 아울러 센터페시아에서 도어까지 길게 이어진 우드 그레인 가니쉬, 간결한 센터페시아,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3D 패턴 무드 램프 등으로 고급감을 끌어올렸다.

3. 편의장비 역시 한층 강화
최신 편의장비도 가득 채웠다. 목소리로 에어컨이나 히터를 조정할 수 있는 음성인식 공조 제어와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가 더해졌다. 옵션으로 렉시콘 팩 선택 시 15개의 스피커를 탑재하며 이와 함께 엔진 사운드를 한층 강화해주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도 적용된다. 아울러 모하비 더 마스터는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를 제공하며 5인승, 7인승 모델과 함께 2열에 독립 시트를 적용한 6인승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4.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 · 험로 주행 모드 적용
유압식 스티어링 휠 대신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을 채택했다. 차로 이탈방지 보조나 차로 유지 보조와 같은 반자율 주행 장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또한 전자식 사륜 구동과 함께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최상의 구동력을 발휘하는 ‘험로 주행 모드(터레인 모드)’도 기본 적용됐다.

5. ADAS 기본 장착
모하비 더 마스터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뿐만 아니라 앞서 언급한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까지 전 등급에 기본 적용했다. 전방 추돌 경고, 차로 이탈 경고, 하이빔 보조만 달 수 있었던 현행 모델보다 안전성을 키운 것. 참고로 현행 모델은 이마저도 44만 원을 더 내야만 장비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사양을 기본화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SUV의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는 모하비가 혁신적 디자인 변화와 상품성을 높여 모하비 더 마스터로 재탄생 했다”라며 “수많은 고객들이 오랜 시간 모하비 더 마스터를 기다려주신 만큼 최고의 프리미엄 SUV로 국내 대형 SUV 시장을 다시 평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9월 중 모하비 더 마스터를 국내서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