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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가 다른 핫해치', 폭스바겐 신형 골프 완전 공개

폭스바겐 8세대 골프(더 올 뉴 골프)가 24일(현지 시각),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이번 폭스바겐 골프는 지난 2013년 7세대 모델이 발표된 후 2016년 마이너체인지를 거쳐 6년 만에 공개된 풀체인지 모델이다.

모습부터 살펴보면 전형적인 해치백을 유지하면서도 이전 세대와 비교하면 디테일을 모두 다시 손봤다. 전보다 날렵해진 헤드램프는 공격적이며 미래 지향적이다. 또한 그릴과 헤드램프 상단을 모두 일직선으로 이어 이전보다 와이드한 마스크를 완성했다.

외모에 큰 변화는 뒷모습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리어램프는 가운데로 향할수록 날렵해지는 디자인을 선택했다. 다소 심심했던 앞선 모델과 비교하면 뒷모습이 굉장히 신선하다. 범퍼 하단에는 일직선으로 뻗은 크롬 장식을 더했고, 머플러 팁도 같은 컬러로 통일했다. 번호판 양쪽으로는 리플렉터도 발견할 수 있다.

이미지로 공개된 차세대 골프의 실내에는 풀디지털 클러스터와 함께 나란히 위치한 와이드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눈에 띈다. 엔트리 등급에도 풀디지털 클러스터가 탑재될 것으로 보여 더는 골프에서 계기 바늘을 찾아볼 수 없게 된다. 공조 장치를 포함한 대다수의 콘트롤 스위치도 터치 형태로 대체됐다.

커넥티비티는 국가별로 서비스 차이는 있지만 유럽의 경우 eSIM 네트워크를 활용한 'We Connect Plus'를 제공한다. 또한 'Car2X' 기술을 활용해 210km/h까지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8세대 골프의 드라이브 트레인 포트폴리오에는 가솔린(TSI)와 디젤(TDI)을 포함해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TGI 버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포함된다. 참고로 디젤 모델에는 2개의 SCR 촉매 변환기를 사용하는 트윈도 싱 기술을 탑재, 질소 산화물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인다.

참고로 가솔린(TSI) 버전은 90마력, 110마력, 디젤은 115마력, 150마력을 발휘하는 심장이 달린다. TGI 모델은 최고출력 13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추가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은 효율을 강조한 출력을 204마력으로 제한한 모델과 245마력의 스포티한 GTE 모델이 선보이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탑재된다.

허버트 디에스(Herbert Diess) 폭스바겐 CEO는 "자동차 산업에서도 디지털화와 지속 가능성이 가장 큰 과제이다. 골프는 1974년 이래, 전 세계적으로 3,500만 대가 넘게 팔린 세계적인 자동차로 앞서 말한 과제에 대한 우리의 해답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폭스바겐의 8세대 골프는 12월 초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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