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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4시리즈 공개··· 공식 출시는 오는 10월

BMW가 현지 시각 2일, 신형 4시리즈를 공개했다. 4시리즈는 BMW의 최신 아이덴티티를 담아 새롭게 태어났다. 커다란 키드니 그릴이 전면부 인상을 주도한다. 측면과 후면부는 8시리즈 쿠페를 연상시킨다. 함께 공개된 M440i는 전용 디자인으로써 존재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3시리즈와의 차별화를 위해 신경 쓴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디자인만 손 본 게 아니다. 신형 4시리즈는 무게 중심을 21mm 낮추고 후면 차축 트랙을 23mm 넓혔다. BMW답게 50:50 무게 배분도 놓치지 않았다. 아울러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으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졌다. 공기 저항 계수는 기존 Cd 0.29에서 Cd 0.25로 줄어들었다.

인테리어는 3시리즈 판박이다. 운전자 중심의 콕핏 레이아웃을 유지했다. iDrive 컨트롤러, 10.25인치 디스플레이,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도 그대로 이어 받았다. 대신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면적을 더욱 키웠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BMW 인테리어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도 현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라인업은 420i, 430i, 420d, 420d xDrive, M440i xDrive 5가지이다. 2021년 3월 430d xDrive와 M440d xDrive도 추가될 계획이다. 그란쿠페와 카브리올레, 고성능 버전인 M4 역시 투입을 앞두고 있다.

M440i xDrive Coupe는 직렬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317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접목 시켜 성능과 효율을 끌어올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데에는 4.3초가 걸린다. 변속기는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기본으로 채택했다. 신형 4시리즈는 BMW 딩골핑 공장에서 생산된다. 공식 출시는 오는 10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