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메르세데스-AMG 라인업을 강화한다.

오는 8월 출시를 앞둔 모델은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4MATIC 세단, A 45 4MATIC+ 해치백, CLA 45 S 4MATIC+ 쿠페 세단, AMG GT 4종이다. AMG의 '새내기'인 35를 비롯해 신형 45, 그리고 45 S 등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해 국내 고성능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4MATIC 세단
더 뉴 A-클래스 세단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이자 AMG 최초의 35 모델이다. 더 뉴 AMG A 35 4MATIC 세단은 I4 2.0L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DCT 7단 변속기을 탑재해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4.8초에 끊는다.

보태어 AMG 퍼포먼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 구동 토크를 50:50까지 분배할 수 있으며 AMG 다이내믹 셀렉트를 통해 엔진, 변속기, 그리고 핸들링까지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개별 설정할 수 있어 안락한 주행과 스포티한 주행 모두 경험할 수 있다.

■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45 4MATIC+ 해치백
4세대 더 뉴 A-클래스 해치백의 AMG 버전으로 '고성능 핫해치'의 명성을 이어간다. 더 뉴 AMG A 45 4MATIC+ 해치백은 '역대급' 출력을 자랑하는 M139 엔진이 탑재됐다. 제원 상 최고출력은 387마력, 최대토크는 48.9kg·m에 이른다. 구형 대비 최고출력과 최대토크가 각각 27마력, 3.0kg·m 올랐다. 여기에 맞물린 변속기는 AMG 스피드시프트 DCT 8단 변속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초에 불과하다.

더 뉴 AMG 35 4MATIC 세단과 마찬가지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물론 더 높은 출력에 대응하기 위해 AMG 퍼포먼스 4MATIC'+'로 업그레이드 됐다. 아울러 핸들링 특성을 보다 차별화된 방법으로 조절하는 AMG 다이내믹스 역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 더 뉴 메르세데스-AMG CLA 45 S 4MATIC+ 쿠페 세단
더 뉴 AMG A 45와 마찬가지로 M139 엔진을 썼다. 변속기도 AMG 스피드시프트 8단 DCT으로 동일하다. 다만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51.0kg·m로 출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모델명에 알파벳 'S'가 붙은 이유다. 0→100km/h 가속 시간은 단 4.0초.

A 45 4MATIC+ 해치백과 마찬가지로 AMG 퍼포먼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레이스 모드를 추가한 총 6가지 주행 프로그램의 AMG 다이내믹 셀렉트가 제공된다. 특히 레이스 모드로 주행 시 드리프드도 가능하다. 또한 차량 세부 데이터를 분석해주는 AMG 트렉 페이스가 기본으로 적용되어 운전자의 트랙 드라이빙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다.

■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AMG GT 2-도어 쿠페는 독자 개발한 두 번째 스포츠카로 AMG 브랜드의 상징적 모델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더 뉴 AMG GT는 국내 출시 5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 더욱 완벽한 모델로 거듭났다.

AMG GT의 V8 4.0L 바이터보 엔진은 레이싱 카에 버금가는 강력한 파워와 빠른 응답성을 자랑한다. 최고출력은 476마력, 최대토크는 64.2kg·m에 달한다. 변속기는 AMG 스피드시프트 DCT 7단. '제로백'은 4.0초에 불과하다. 또한 더 뉴 AMG GT에는 AMG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 AMG 트랙 페이스 등이 적용돼 스포츠카의 감성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크 레인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젊은 고객층 니즈에 맞춰 AMG 브랜드는 최초로 선보이는 엔진 패밀리인 35 모델을 비롯해 새로운 45, 그리고 45 S 등 다양한 퍼포먼스 차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개되는 4종의 AMG 모델은 오는 8월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상세한 제원 및 가격은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